지난 3월 오픈마켓게임법 제정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구글이 마침내 이르면 10월 중으로 국내 안드로이드마켓에서 게임 카테고리를 개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구글코리아와 정부부처간의 게임 카테고리 관련 협의가 긴밀하게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 중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들이 국내 마켓에서 게임 카테고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구글과 애플은 고스톱, 포커류의 웹보드게임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에 해당된다는 국내 심의 정책 등 글로벌 기준과 맞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하는 게임 카테고리를 아예 닫아버린 채로 개방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구글의 경우에는 이러한 웹보드게임을 '15세 이용가'로 분류하고 있어 국내 실정과 글로벌 기준이 충돌하는 문제가 있었으며 이 때문에 게임 카테고리 개방에 난색을 표해왔다.
현재 구글 측은 한 발 양보한 자세로 국내에 유통하는 게임물에 대해서는 현지 법을 준수한다는 입장을 취하며 정부와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협의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단계가 있기 때문에 10월 중으로 개방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으나, 개정안에 근거하여 열린 자세로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10월 중이라고 날짜를 정해놓고 협의하는 것은 아니며, 구글 측이 웹보드게임에 한해서는 국내 사정에 맞추기로 하면서 보다 원활하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