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의 여파로 HDD 가격이 급상승 중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SSD 시장은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부터 발생된 태국의 홍수로 인해 하드디스크 (HDD)와 PC 제조사들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피해로 인해 11월부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발표했으나 10월 말 현재 리테일 시장은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매체들은 하드디스크가 50%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고 이미 시장은 이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태국은 중국에 이어 전세계 2위의 하드디스크 생산지로 태국에는 일본의 플래터와 헤더, 모터 등의 부품을 만드는 제조사 및 웨스턴 디지털 (WD, Western Digital)과 시게이트 (Seagate) 등의 하드디스크 생산 공장이 위치해 이번 홍수로 인해 생산을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제조사들이 크게 늘면서 전체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올해 4분기 국내외 모두 PC 생산 및 외장 하드디스크 공급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하드디스크의 수요는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상대적으로 가격 변화에 덜 민감한 낸드플래시 (NAND Flash) 기반의 SSD는 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디스크는 이를 만드는 제반 환경이 태국에 상당수 위치함으로써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반면 SSD는 SSD 컨트롤러와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이들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오히려 낸드플래시 가격 안정화 등으로 SSD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높아진 가격의 하드디스크보다 경쟁력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해졌다.
이번 태국의 홍수 피해는 복구에 어려움이 더해져 6개월 여의 복구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이보다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면서 당분간 하드디스크 시장은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PC 제조사들은 하드디스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증가분을 완제품 PC에 적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드디스크 가격 증가분을 떠안을 것으로 예상된다.
SSD를 수입 또는 유통하는 국내 유통사들 역시 하드디스크 수급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을 인하하는 등 하드디스크 공급부족으로 인해 발생될 SSD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대만 실리콘파워社의 공식 수입사인 (주)컴포인트(대표:유재호)는 지난 금요일부로 국내에서 유통중인 실리콘파워 SSD 제품군의 공급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A-DATA SSD를 유통하는 오앤웍스 관계자 역시 태국 홍수로 하드디스크 가격이 가파르세 상승되고 공급부족 현상으로 4분기 국내 PC 생산 및 외장하드 공급에 자칠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하반기 SSD 판매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