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삼성전자의 합작으로 세워진 S-LCD가 7년만에 양사의 결별로 인해 소니가 가진 지분 100%를 삼성전자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0일(한국시각) 소니가 삼성전자와 TV용 LCD 패널 생산을 위해 합작한 S-LCD의 지분을 삼성전자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소니의 S-LCD 지분 매각은 최근 공급 과잉으로 인한 LCD 패널의 가격 하락과 제품 판매 부진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최근 소니가 스마트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소니에릭슨의 지분을 100% 인수 추진 하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LCD 패널을 삼성전자와 공동 생산하여 TV를 제작하기보다 다른 기업으로부터 조달받아 TV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TV 사업의 규모를 축소시키고, 조금이라도 더 일찍 스마트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7분기째 연속해서 영업적자를 내고 있는 소니 TV사업부는 연내 삼성전자와의 S-LCD 합작 사업에 대한 철수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는 소니의 철수로 LCD 패널의 판매처 추가 확보를 해야 하는 입장이 되기 때문에 협상이 순탄하게 이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