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의 한국 내 게임 카테고리가 개설되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등 iOS 기기들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앱스토어(App Store) 한국 계정에 게임 카테고리를 정식 오픈했다.
이번 국내 앱 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개설은 지난 3월 오픈마켓게임법으로 통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지 약 8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애플이 11월 11일 아이폰 4S를 한국에 출시하겠다는 발표와 때를 맞춰 이뤄졌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국내 iOS 기기 사용자들은 해외 앱 스토어 계정을 통해 우회 구매해야 했던 iOS 게임들을 국내 계정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로 우회 등록했던 일부 게임 및 아예 국내 출시를 포기했던 게임들도 정식으로 국내 앱 스토어에 등록됨에 따라 국내 게임 개발사들과 개인 개발자들도 iOS 게임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OS의 경우 유료 앱 구매가, 안드로이드의 경우 유료보다는 광고 버전의 판매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유료 판매가 높은 iOS 게임에 개발 업체의 대한 기대가 높다.
iOS용 게임들을 개발해온 국내 업체들은 이미 해외 계정에도 한국어를 지원하는 멀티 랭귀지 게임들을 출시해온 상황이라 국내 앱 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오픈과 동시에 기존 출시 게임들의 등록에 나섰다.
해외 개발사들도 게임 로프트와 EA 등 주요 퍼블리셔들은 이미 게임 개발 단계에서 한국어 지원을 넣은 상태라 국내 앱 스토어 계정만 사용해온 iOS 유저들의 게임 구매 비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