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초에 애플 아이패드3와 맞대결할 고해상도 태블릿을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가 올라왔다.
BGR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에 구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전이 탑재된 11.6인치 태블릿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태블릿은 내년 2월에 개최될 MWC(Mobile World Congress) 2012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행사는 올해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을 발표한 행사이기도 하다.
특히 차세대 갤럭시탭은 이미 2048x1536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패드3보다 더 높은 2560x1600 해상도의 16:10 와이드 비율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모바일 AP)로는 삼성전자가 얼마 전 발표한 32nm 공정의 차세대 엑시노스(Exynos) 5250이 들어가는데, 동작 클럭이 2GHz로 올라간 ARM Cortex-A15 기반의 듀얼코어 CPU에 ARM Mali-T604 그래픽 코어가 사용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같은 듀얼코어 프로세서지만 엑시노스 5250은 기존의 엑시노스 4210에 비해 CPU 성능은 약 2배, 그래픽 성능은 4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GR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5250이 애플의 새로운 A6 CPU와 비슷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내년에 등장할 ARM 기반 모바일 AP들이 모두 Cortex-A15 아키텍처를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BGR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태블릿에 갤럭시 넥서스와 쉬운 미디어 동기화가 가능한 안드로이드 빔 기능과 HDTV로 게임을 즐기기 위한 특별한 무선 도킹 모드가 들어가 애플 TV, 에어 플레이와 경쟁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