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SKT와 LGU+에서 LTE전용으로 출시된 삼성 갤럭시 노트가 KT에서 이르면 이달 안으로 3G 이동통신 기반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1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KT가 이달 갤럭시 노트를, 내년 1월 중으로는 프라다폰 3.0을 출시하며 자사의 3G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 하기 위해 현재 삼성전자, LG전자와의 협상이 진행중이며, 이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에 SKT와 LGU+용으로 출시된 갤럭시 노트는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지원하지 않는 LTE 버전으로만 출시되어 3G 버전을 기대했던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원칩으로 LT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CPU는 현재로서 퀄컴 스냅드래곤이기 때문에 본래 삼성 엑시노스가 탑재되는 대신 LTE 기능을 위해 스냅드래곤을 탑재함으로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갤럭시 노트를 구매하기 위해 해외 경로를 통해 3G 버전을 구매하는 사례도 발생했는데, KT는 이러한 빈틈을 노려서 자사의 3G 서비스를 통해 3G 버전 갤럭시 노트를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KT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프라다폰3.0을 출시한다는 계획과 함께 HTC와 노키아 등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 그리고 팬택도 자사를 통해 계속해서 3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임을 강조했다.
한편 KT를 통해 3G 버전 갤럭시 노트가 출시되면 기존 LTE 버전 갤럭시 노트를 제공해왔던 SKT와 LGU+에게는 적지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KT가 계속해서 LTE 서비스 시작이 늦어짐에 따라 시장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3G 버전 갤럭시 노트를 택했으나,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통사가 얽힌 이권 관계에 의해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