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테크윈, HDTV를 인터넷 Skype TV로 바꿔주는 InTouch 선보여

2012-01-09 12:2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삼성 테크윈 미국(Samsung Techwin America)에서 구형 HDTV를 위한 무선 카메라 시스템을 CES 2012에서 공개했다.

새로운 WiFi InTouch(인터치) 카메라 시스템은 인터넷 연결 및 스마트 기능을 내장한 최신 TV가 아닌 기존의 HDTV에서도 다양한 인터넷 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InTouch 카메라 시스템은 자체적으로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가지고 있어 HDMI로 일반 HDTV에 연결하기만 하면 인터넷 스마트 TV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애플 TV나 구글 TV처럼 컨텐츠 중심의 스마트 TV가 아닌 카메라 중심의 인터넷 연결을 제공한다.

HDTV 위나 테이블, 선반 등에 설치할 수 있으며 틸트 동작으로 30도 정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300만 화소 카메라 뿐만 아니라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를 가지고 있어 사전 설치된 스카이프(Skype) 앱과 같은 화상 전화를 이용할 수 있고, 유튜브와 구글 날씨 정보 등의 인터넷 연결 기능도 갖췄다. 내장된 웹 브라우저 및 인스턴트 메시징, 이메일 사용을 위한 QWERTY 키보드도 포함된다.

그 외에 내장 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본체의 USB 포트를 통해 사진을 저장해 슬라이드 쇼로 볼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로 버전으로 동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외부 앱을 지원한다는 내용은 없다.

삼성 InTouch는 올해 3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99.99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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