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12를 통해 차세대 제품과 운영체제,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MS의 스티브 발머 CEO는 CES 2012 기조 연설을 통해 4G LTE 윈도우폰과 PC와 태블릿의 차세대 통합 운영체제 윈도우 8, 그리고 윈도우용 '키넥트 포 윈도우'를 공개했다.
4G LTE 지원 윈도우 폰 7.5 스마트폰 공개
MS는 윈도우폰 7.5에 이어 LTE를 지원하는 4G LTE 윈도우폰을 처음 선보였다. 스티브 발머 CEO는 기조 연설에서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출시되는 '노키아 루미아 900'과 'HTC 타이탄 II'를 차례로 소개하며 실용적이면서도 매력적인 가격의 윈도우폰이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휴사들과 함께 차세대 모바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노키아 루미아 900은 4.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 1.4GHz 프로세서, 16GB 내장 메모리, 800만 화소 카메라와 전면 100만 화소 카메라, 1830mAh 배터리가 들어간다.
HTC 타이탄 II는 4.7인치 슈퍼 LCD와 1.5GHz 프로세서, 1600만 화소 BSI 카메라와 듀얼 LED 플래시,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 1730mAh 배터리를 갖췄다. 두 제품 모두 4G LTE를 지원하며 AT&T를 통해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MS는 지난 연말에는 40일 만에 1만개의 윈도우폰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되며 현재 5만개를 돌파하는 등 윈도우폰 라인업의 확대가 개발자의 증가로, 이것이 다시 애플리케이션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블릿-PC 통합 OS 윈도우 8 프리뷰 버전 2월에 공개
스티브 발머 CEO는 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8(Windows 8)'도 공개했다. MS는 이미 지난 CES 2011을 통해 ARM 아키텍처 지원 시연 및 지난 해 9월 공개된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통해 윈도우 8 관련 주요 내용들을 발표한 바 있다.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뿐만 아니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구동되도록 설계된 운영체제인 윈도우 8은 특히 인텔이나 AMD 등의 x86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ARM 기반 시스템 온 칩(SoC)에서도 작동하는 운영체제이다.
지난 해 빌드(BUILD)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윈도우 8을 처음 선보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의 태블릿에서 구동되는 윈도우 8을 선보였다.
스티브 발머 CEO는 "윈도우 7 PC 에서 윈도우 8이 자연스럽게 구동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윈도우 8 프리뷰 버전이 2월 말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자로 나선 타미 렐러(Tami Reller)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최고 마케팅 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 이하 CMO)는 "PC이든, 태블릿이든 기기에 구애 받지 않고 유연하게 적용되는 윈도우 8은 그 어떤 운영체제도 선사하지 못했던 최적의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미 렐러 CMO는 오는 2월 말 출시 예정인 윈도우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를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메트로 스타일의 윈도우 8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크기 조절이 가능한 '시만텍 줌' 기능도 소개했다.
윈도우에서 동작하는 키넥트 정식 발표
MS의 비디오 게임기 Xbox 360용 동작인식기기인 '키넥트(Kinect)'는 작년 전세계 판매량은 1800만대,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직후 주말, 미국 최대연중 쇼핑 특수)에는 무려 80만대의 Xbox 360 키넥트 세트가 판매된 바 있다.
MS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CES 2012에서 윈도우용 '키넥트 포 윈도우(Kinect for Windows)'를 소개하고 올해 2월 1일부터 미국과 영국 등 12개국부터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고 밝혔다.
지난 해 6월 비영리 목적의 키넥트 윈도우용 소프트웨어 개발 킷(Kinect for Windows Software Development Kit)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던 MS는 본격적으로 윈도우용 키넥트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게임기 그 이상의 분야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