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독일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델 10종에 대한 판매금지 소송을 추가로 제기하였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애플은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삼성 스마트폰이 애플의 디자인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삼성 갤럭시 S플러스, 갤럭시 S2등 10개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판매금지 소송을 추가하였다.
특히 이번 소송은 2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삼성과 애플간의 특허 소송 판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판결이 첫 본안 소송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판결 결과가 이번 애플의 추가 판매금지 신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이번 판매금지 소송은 유럽내 애플 디자인 권리를 지키기 위한 조치"이며 지난해 9월 판매금지 결정이 내려진 갤럭시 탭 10.1과 관련해 삼성의 태블릿PC 5개에 대한 소송도 제기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독일 뒤셀도르프법원은 "갤럭시 탭이 '아이패드2'의 디자인을 배꼈다'고 한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여 갤럭시 탭 10.1 모델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하지만 곧바로 삼성전자가 일부 디자인을 변경해 갤럭시 탭 10.1N을 선보였고 이와 관련 지난달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갤럭시 10.N 모델의 경우 갤럭시 10.1과 달리 애플측의 판매금지 요청이 받아들여지기 어려울것 같다"라는 입장을 밝혀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자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판매금지 신청을 한 것이다.
삼성역시 지난달 독일에서 애플을 상대로 3G 통신 표준 특허 2건과 상용 특허 2건을 침해하였다고 추가 소송을 제기하였다.
삼성이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통신 기술 침해 본안 소송 결과는 오는 20일과 27일에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