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상표권 분쟁에 휘말린 애플 아이패드가 결국 중국내 애플 스토어 및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치워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중국 헤베이 유스 데일리의 보도에 의하면 애플 아이패드가 상표권 침해 판결을 받은 후 중국내 일부 매장에서 아이패드가 거둬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산업통산관리국 관리들은 애플의 아이패드 상표 침해 판결에 대응해 애플 스토어들에서 판매중인 아이패드들을 압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몇몇 소매점들은 관계 기관들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진열대에 있는 아이패드를 치우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매장들은 여전히 아이패드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를 판매하고 있다는 광고를 피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구두로 신청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조치는 얼마전 중국 법원이 애플이 중국 ProView의 아이패드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판결한 이후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애플은 지난 2006년 선전프로뷰테크놀로지의 모기업인 타이베이프로뷰테크놀로지로부터 3만 5천파운드에 아이패드 상표권을 넘겨받는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선전프로뷰테크놀로지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상표권을 판매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중국내 아이패드 상표권은 자사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지난해 12월, 중국 법원은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 1심 판결에서 선전프로뷰테크놀로지의 주장을 받아들였으며 이후 중국 정부는 선전프로뷰테크놀로지의 정식조사 착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등에서 아이패드 판매점을 대상으로 상표권 판매 현장 조사에 들어갔으며 일부 상점에서는 이미 아이패드를 몰수조치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몰수 조치 이외에 큰 비용의 벌금을 낼수도 있다고 전해지면서 판매점들은 당분간 아이패드의 판매를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