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사생활 침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iOS의 주소록 데이터 공유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위반'이라고 시인하였다.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사용자 연락처를 수집하는 iOS 앱은 회사 방침에 위배되며 이런 기능은 향후 소프트웨어 수정을 통해 금지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대변인 Tom Neumayr는 All Things D에 "사용자 주소록 데이터를 사전 허락없이 수집, 전송하는 것은 애플의 가이드라인 위반"이라고 언급하며 "이전에 위치기반 서비스를 구현했던것과 마찬가지로 향후 소프트웨어 출시때 명확하게 사용자의 허락을 요구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대표적인 모바일용 SNS앱인 'Path'가 사용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단말기에 저장된 이름, 메일주소, 전화번호등의 연락처 정보를 수집해 회사 서버에 저장해왔던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Path측은 즉시 공식적인 사과와 더불어 빠른 시일내에 사용자가 동의해야만 해당 기능이 동작하는 업데이트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포스퀘어, 트위터등의 유명 앱들역시 애플의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가중되어 왔다.
한편 포보스에 의하면 15일(현지시간), 미 의회는 이번 문제와 관련해 애플 CEO인 팀쿡에게 편지를 보내 아이폰앱의 사생활 침해에 대해 2월 29일까지 답변을 할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하원 에너지 통상위원회의 헨리 왁스맨과 G.K.버터필드등은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들의 정보와 주소록을 보호해야하는 것이 애플의 iOS 개발자 정책 및 관행에 부족한 부분이 없었는지에 대해 팀 쿡에 답변을 할것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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