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 CEO 젠슨황)는 자사의 테그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아이세라(Icera) 모뎀을 모두 갖춘 최초의 스마트폰 'ZTE 미모사 X (ZTE Mimosa X)'가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엔비디아 테그라(Tegra) 모바일 AP는 여러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기에 사용되어 왔지만, 통신 기능을 담당하는 모뎀 칩은 다른 제조사의 것을 사용했기 때문에, ZTE에서 만든 미모사 X는 엔비디아가 지난 해 아이세라를 인수 후 처음 선보이는 '엔비디아 모바일 AP + 모뎀' 플랫폼이 적용된 제품이다.
미모사 X는 ARM Cortex-A9 듀얼코어 CPU 및 엔비디아 초저전력 지포스(ULP GeForce) GPU를 갖춘 테그라2 모바일 AP와 베이스밴드 및 RF 프로세서로 구성된 엔비디아 아이세라 450 HSPA+ 모뎀을 탑재했다.
엔비디아 아이세라 450 모뎀은 HSPA+ 카테고리 14(21.1Mbps)를 지원해 페이딩 채널에서도 빠른 다운로드를 지원하고, 아이스클리어(IceClear) 간섭 제거기술로 셀 가장자리에서도 더욱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최신 릴리스 7(Release 7) 기능으로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최소화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운영체제와 4.3인치 qHD(960x540)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전면 카메라, 4GB 내장 메모리, 32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microSD)를 지원한다.
ZTE 미모사 X는 A2DP(advanced audio distribution profile), 돌비 사운드를 비롯해 손쉬운 콘텐츠 공유를 위한 DLNA 호환, HD급 영상 녹화 및 재생, 듀얼 마이크, 내장 자이로스코프 등 슈퍼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한다.
그 외에 엔비디아에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마켓 앱 테그라존을 통해 테그라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최고의 게임을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해준다.
엔비디아 모바일 사업부 마이클 레이필드(Michael Rayfield) 제너럴 매니저는 "ZTE 미모사 X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미모사 X는 엔비디아 기술로 모든 주요 프로세서를 가동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이제 메인스트림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급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ZTE 미모사 X는 2012년 2/4분기 출시 예정이지만 ZTE 스마트폰은 아직 국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