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인터넷 커넥티드TV의 이름이 기존에 알려진 iTV가 아닌 iPanel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IT 웹진인 WIRED는 글로벌 투자은행(IB)가운데 하나인 제프리스의 분석가 Peter Misek의 말을 인용해 현재 소문으로만 알려진 애플이 준비중인 텔레비전의 이름은 iPanel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보도에 의하면 애플 텔레비전에 사용될 디스플레이는 일반 텔레비전의 패널보다 고해상도, 고선명도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iPanel로 불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iPanel은 단순히 TV의 기능 뿐만 아니라 게이밍 센터, 미디어 허브, PC, 홈자동화 등을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이 제품의 이름을 iTV로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TV 네트워크로부터 상표 이전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에 비해 iPanel 상표의 경우 현재 애플 제품들을 사용해 홈/비즈니스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Creston이라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지만 iPanel 제품들은 단종되고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상표권은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한 Misek는 아시아 공급 채널을 인용해 iPanel의 생산은 5~6월 사이에 시작될 것이며 올해 4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