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이하 마이크론)이 8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전환 사채 공모를 개시한다.
마이크론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 상황 및 기타 여건을 고려해 1933년 제정 및 이후 개정된 증권법의 144A 규정을 충족시키는 미국 내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2032년 만기인 총원금 4억 3천 5백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전환 사채(2032A 채권)와 2032년 만기인 총원금 4억 3천 5백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전환 사채(2032B 채권)를 공모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권 발행 조건은 보유자의 선택에 따라 따로 정해진 일자에 마이크론 측에서 현금으로 재매입하는 것이며, 각각의 경우 상환 가격은 해당 원금에 상환일 해당분을 제외한 모든 미지급 이자를 더한 금액이 된다. 또한 채권 발행 조건에 따라 보유자는 지배 구조의 변화 또는 사업의 종료 시 마이크론 측에 해당 원금에 상환일 해당분을 제외한 모든 미지급 이자를 더한 금액에 채권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이 채권은 일정 요건 충족 시 마이크론 측의 선택에 따라 현금 또는 마이크론 보통주 또는 이 두 가지의 조합으로 전환 가능하다. 이율, 최초 전환 가격, 상환 조건 및 본 채권의 기타 조건은 마이크론과 최초 구매자 사이에 협상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채권 공모와 관련, 일부 최초 구매자 및/또는 관계자를 포함할 수도 있는 하나 이상의 거래 상대자와 캡형 콜 거래(capped call transaction)를 개시할 계획이다. 캡형 콜 거래 비용은 채권 공모의 순수익 일부를 사용해 충당하며, 잔여분은 설비 투자, 운전 자본, 전략적 인수, 합작 투자, 기타 투자 및 부채 상환 등 일반적인 기업 활동 관련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본 공모와 관련, 최초 구매자에게 추가적으로 총원금 6천 5백만 달러 규모의 2032A 채권과 총원금 6천 5백만 달러 규모의 2032B 채권에 대한 초과 배정 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론은 이번 채권 발행의 목적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얼마 전 파산한 일본 반도체 제조사 엘피다 인수 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