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월3일 차세대 모델인 '갤럭시S3'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COME AND MEET THE NEXT GALAXY'(차세대 갤럭시를 만나러 오세요)라는 내용으로 초대장을 배포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제품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언팩 행사 공지를 진행한 만큼 '갤럭시S3'가 유력하다.
갤럭시S3 출시시점은 늦어도 5월 중순이다. 삼성전자는 전략 제품의 경우 공개와 출시 간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월말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와 만나 "전략제품을 공개하면 다른 곳에서 다 베낀다"며 "선적을 다 한 다음에야 (갤럭시S3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국가는 영국이 될 전망이다. 올해 영국은 런던 올림픽이 열려 마케팅을 진행하는 최적의 장소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유럽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여서 인지도도 높다.
김석필 삼성전자 구주총괄은 '올해는 영국 여왕 즉위 60주년이자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해'라며 '이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 중순에 출시하는 갤럭시S3는 3G용이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국가는 아직 LTE(롱텀에볼루션)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서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삼성전자의 자체 쿼드코어인 '엑시노스'가 탑재된다.
화면크기는 12.2센티미터(4.8인치)로 HD(1280×720) 해상도를 지녔다. 갤럭시노트에 사용된 'HD 슈퍼 아몰레드'보다 개선된 'HD 슈퍼아몰레드 플러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전면에는 '고릴라 글래스2'를 채용하고 후면은 세라믹 재질을 사용해 심미감을 높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초대장에서 보여준 조약돌 모양은 갤럭시S3에 세라믹이 사용될 것이란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갤럭시S3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국내 이동통신사가 LTE에 집중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LTE와 엑시노스를 결합하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국내에서도 3G용이 먼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엑시노스가 LTE를 지원하지 못해 갤럭시노트 등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사용됐다'며 '엑시노스와 LTE를 최적화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빨라도 7월은 돼야 LTE용 갤럭시S3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칩은 망연동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3G용 갤럭시S3가 먼저 나오고 나중에 LTE용이 나온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런던 행사후 국내에서도 별도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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