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 3일 영국 런던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갤럭시폰 (갤럭시 S3)의 티저 영상이 담긴 웹사이트를 23일 공개하였다.
삼성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계적인 신비주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을 보기 위해 한번에 20만명 이상이 접속해 한때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갤럭시 S3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 전자는 이날 '더 넥스트 갤럭시 (The Next Galaxy)'라는 단어의 철자를 무작위로 배열한 `tgeltaayehxnx.com' 사이트를 오픈하고 티저 영상의 공개까지 남은 시간을 카운트다운하는 방식으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차세대 갤럭시폰에 대한 티저 영상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8시에 1차 공개가 되었으며 5월 3일 갤럭시 S3 언팩 행사가 있기 전에 모두 두번의 티저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갤럭시 S3의 디자인이나 스펙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전혀 없었다. 다만 영상과 중간 중간에 나오는 문장들을 통해 대략적인 제품 컨셉을 예상케 하는 정도로 신비주의 속에서도 기대감을 높혀주고 있다.
"진정한 스마트 기술은 삶의 한 부분이 된다"라는 문구와 더불어 우주의 영상을 보여주며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세웠으며 "새로운 갤럭시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며 탐험할 수 있는 신속하고 자유로운 힘을 얻게 된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티저 영상의 후반부에는 양떼들을 보여주며 '이 무리들에서 당신은 두드러질 수 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이와 간련해 미국에서 애플팬들을 의미하는 'iSheep', 즉 애플팬을 의도한 것이라는 의미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은 지난 슈퍼볼 결승전에 상영된 '갤럭시 노트' 과고에서 애플스토어앞에 길게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삼성 제품을 보고 관심을 보이며 열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플에 대한 우회적인 공격을 펼친 바 있다.
영상 마지막에는 이전에 공개된 초대장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동일하게 파란색과 흰색 조약돌이 등장하였다. 이는 갤럭시 S3가 세리믹 소재를 사용해 완벽한 그립감을 제공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 영국 런던에서 '삼성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차세대 갤럭시폰인 갤럭시 S3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