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시장에 구글TV(Google TV)를 출시한다.
LG전자는 5월 14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인터넷 위크 뉴욕'에서 LG 구글TV(G2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달 중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G2 시리즈는 구글TV 2.0 운영체제가 탑재되어 기존 1.0 버전보다 사용자환경(UI), 검색 기능, 전용 앱 등이 대폭 강화됐으며, 온라인 앱 스토어인 '구글 플레이(Google Play)'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멀티태스킹 지원 및 초기 화면 개인설정도 가능하며, 통합 검색기능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인터넷이나 여러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로부터 쉽게 검색해 즉시 재생할 수 있다.
특히 G2 시리즈에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TV용 반도체 'L9' 듀얼코어 칩셋 및 ARM 쿼드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TV와 인터넷, 그래픽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 성능을 높였다.
여기에 LG의 시네마 3D 기술이 적용돼 깜빡임이 전혀 없고 가벼운 안경으로 경쟁사들의 구글TV와 차별화를 꾀했다.
그 외에 음성인식과 제스처 명령, 쿼티(QWERTY) 입력 기능을 제공하는 매직 리모컨도 LG 구글TV만의 장점이다.
LG전자는 독자 플랫폼 '넷캐스트' 외에 스마트TV에 구글 플랫폼을 탑재한 이유에 대해 구글 사용 빈도가 높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보다 넓혀주기 위해서라고 말했으며, LG 구글TV는 미국에서만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 TV사업부장 노석호 전무는 "구글TV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최첨단 기술을 가진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스마트TV로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구글TV G2 시리즈는 5월 말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7인치 제품이 1,699.99달러(190만원대), 55인치 제품은 2,299.99달러(260만원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