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컴퓨터제조업체인 델(Dell)이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밑도는 1분기 실적발표후 마감 후 거래에서 큰폭으로 하락을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델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동안 순이익이 6억 3500만 달러 (주당 36센트), 매출 매출액은 144억 달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순이익 9억 4500만달러(주당 49센트)에 비해 27%가량 감소하였으며 매출역시 전년 동기 150억 달러에 비해 4% 감소하였다.
델은 같은 기간 조정 순이익은 주당 43센트로 집계되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당초 1분기 실적을 주당 46센트의 순이익과 149억 달라의 매출을 예상하였지만 이에 크게 못미치는 실적으로 보였다. 결국 이날 델의 주가는 10%나 급락해 주당 12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고전을 하였다.
각 사업영역별로 살펴보면 대형 엔터프라이즈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 감소하였으며 공공영역 매출도 4% 하락하였다. 컨슈머 매출은 12%의 감소를 보였으며 대신 중소기업(SMB)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를 하였다.
또한 서버 및 네트워킹 매출은 전년 동기 2% 증가에 그친대신 스토리지 매출은 8%가 감소하였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및 주변기기 매출은 1년전보다 7% 감소를 보였지만 의외로 데스크탑 PC 매출은 1%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하지만 노트북등 모빌리티 매출은 1년전보다 10% 감소를 보였다.
델은 이번 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델은 이번 분기 매출액이 147~1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4억 달러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였다.
델의 브라이언 글래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계연도 1분기 실적과 관련, 데이터 저장장치와 네트워킹, 서비스 사업 부문은 호조세였으나 소비자 사업은 다소 도전적이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