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와 엔비디아 (NVIDIA) 양사는 차세대 GPU에 모두 28nm 신공정을 도입해 서로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하이엔드 라인업에 케플러 (Kepler) GK104를 기반으로 지포스 GTX 680을 발표한 이후 GK104 듀얼 GPU 구성의 지포스 GTX 690, 그리고 지포스 GTX 670을 발표하며 하이엔드 이상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포스 GTX 680은 새로운 케플러 GK104를 기반으로 경쟁 제품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된 가격, 그리고 성능과 전력 효율 모두 앞섰고 게이밍 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그래픽카드 시장의 경쟁을 더욱 가속화해왔다.
이러한 결과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680은 이전 세대인 지포스 GTX 580 대비 더 많은 판매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pcper는 엔비디아의 말을 인용해 지포스 GTX 680은 TSMC의 28nm 공정 수율문제와 이로인한 제품 공급, 그리고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기록했으며, 출시 6주가 지난 후 지포스 GTX 580 (2010년 11월 출시)과 비교해 60% 높은 출하 및 판매가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지포스 GTX 680의 판매 차트 (차트는 GTX가 아닌 GT로 표기)로 소개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실제 사용자들이 선택하는 제품을 고려하면 엔비디아의 주장대로 사용자들의 수요가 높은 것은 짐작할 수 있다.
지포스 GTX 680의 선전에 대해 지포스 GTX 480에서 이어진 페르미 (Fermi)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GTX 580을 구입하는 수요가 줄었던 반면 새로운 아키텍처의 케플러와 적용 가격, 그리고 전력 효율이 크게 증가하는 등 사용자들의 기대심리 역시 작용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680을 비롯한 케플러 기반 GPU가 사용자에게 제품 선택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8nm 공정 수율문제 해결 및 이에 따른 수요와 공급 균형을 얼마나 잘 이어나갈지의 여부에 따라 지포스 GTX 680을 비롯한 지포스 600 시리즈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