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시장에 구글이 직접 뛰어들면서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등의 외신들은 구글이 27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차세대 태블릿PC인 '넥서스 7'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였다.
이와 더불어 호주 기즈모도는 구글의 차기 태블릿 '넥서스 7'의 유출 문서를 통해 대략적인 사양을 공개하였다.
해당 문서에 의하면 아수스가 제작하는 넥서스 7은 1.3GHz 쿼드코어 테그라3 프로세서가 장착되며 GeForce 12 코어 GPU, 1GB 램, 8GB 또는 16GB 스토리지, 1280x800 해상도의 7인치 IPS 디스플레이, 전면 120만화소 카메라, 9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ICS의 후속 운영체제인 젤리 빈등을 제공한다.
다만 저렴한 가격을 위해 후면 카메라는 제공되지 않으며, 블루투스나 3G칩셋을 비롯해 SD 및 HDMI 포트도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토리지 용량도 8/16GB만 제공해 고성능 태블릿에 비해서는 부족한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가격은 8GB 용량의 WiFi 모델이 $199, 16GB 용량의 WiFi 모델이 $249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가격은 현재 애플 아이패드 제품중 가장 낮은 가격이 $499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구글의 새로운 태블릿PC는 채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현재 출시된 태블릿PC중에서 비슷한 크기와 가격대를 꼽으라면 아마존 킨들 파이어를 들 수 있으며, 넥서스 7은 킨들 파이어가 갖고 있지 못하는 안드로이드 OS의 장점이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불룸버그는 이미 삼성, HTC, 모토로라, Acer등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를 내놓고 있지만 구글은 자체 태블릿PC를 출시함으로써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MS가 최근 자체 개발한 태블릿PC인 '서피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태블릿PC 시장에 뛰어든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6월 27일부터 개최되는 구글 I/O에서 안드로이드 OS의 차기 버전인 젤리 빈, 구글의 레퍼런스 태블릿PC인 넥서스 7, 구글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애플TV와 아마존 컨텐츠에 대응하는 구글TV등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