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본 시장에 옵티머스 it 출시한다

2012-07-02 10:25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LG전자가 일본 시장에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it(잇)'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it은 LG전자가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두 번째 LTE 스마트폰이자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를 통해 디자인과 사용의 편리함을 강조한 '위드(with)' 시리즈 첫 번째 LTE 스마트폰으로 출시된다.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운영체제, 820만 화소 카메라, 1650mAh 배터리, 그리고 9.9mm의 두께를 갖췄으며,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지상파 DMB 원 세그(One Seg) 기능과 적외선 통신, 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Felica)' 등을 탑재했다. 또한 습도가 높고 온천문화가 발달한 일본지역 특성을 고려해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 방수 가능한 '캡리스(capless)' 디자인이다.

옵티머스 it의 카메라는 타임머신샷 기능을 넣어 버튼 누르기 이전의 화면 5장을 포착하며, 역광에서 최적의 사진이 나올 수 있게 노출 정도를 조절하는 고속 HDR 기능도 지원한다. 그 외에 LG전자 스마트폰의 차별화된 기능인 '퀵 메모'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it에 일본 시장 최초로 추가 배터리를 증정하며, 다양한 색상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를 고려해 블랙과 화이트 제품 외에 핑크와 퍼블 색상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박종석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장은 "다양한 LTE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LTE=LG'라는 인식을 일본 시장에서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