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 USB를 통한 최대 100W의 전력 공급 계획을 밝힌 USB 3.0 Promoter Group(http://www.usb.org/)은 USB 2.0 Promoter Group과 함께 관련 규격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USB Power Delivery Specification Revision 1.0 규격은 일반 USB 포트를 이용해 최대 100W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하나의 케이블로 연결 장치에 맞춰 적합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현재 사용 중인 USB 케이블을 이용한 USB 충전 1.2 규격과도 호환된다.
해당 규격은 현재 USB-IF(Implementers Forum)의 승인 대기중으로, 표준 승인이 완료될 경우에도 관련 제조사들이 이에 맞춰 전력 설계와 안정성 테스트가 수반되어야 하고, 새로운 전력 공급 규격이 기존 USB 표준과 호환된다고는 하지만, 최대 100W 전력을 감당할 수 있는 규격 케이블의 생산 및 보급 역시 뒷받침 되어야 하므로 단시일 내에 관련 제품 출시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번 새로운 USB 전력 공급 규격이 실제 제품에 적용될 경우, 대표적으로 별도 전원 어댑터가 필요했던 3.5" 외장 하드디스크에 USB 연결만으로 충분한 전원 공급이 가능해지므로 케이블 정리가 단순해지며, USB를 이용한 모바일 기기의 충전 시간 단축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