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하반기에 삼성 하드디스크 사업부를 인수한 씨게이트가 일반 소비자용 SSD 시장 진출을 위해 OCZ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fudzilla에 따르면 씨게이트는 OCZ의 인수를 위해 3억 8백만 달러 이상을 제시했으며, 이 소식이 전해진 후 OCZ의 주가는 한 때 22% 상승했다고 전했다.
현재 씨게이트와 OCZ 모두 해당 정보에 대한 별도 코멘트를 하지 않는 루머 수준의 정보이지만, WD와 함께 소비자용 하드디스크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씨게이트와 수년 간 일반 소비자용 SSD 시장의 경험을 갖춘 OCZ의 결합이 성사될 경우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태국 홍수 이후 상승한 하드디스크 가격은 홍수 피해가 복구된 이후에도 제조사들이 가격 방어를 계속하고 있어 홍수 이전 가격으로 돌아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이와 달리 리테일용 SSD 가격은 급격히 인하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인텔이 소비자용 SSD 전체 라인업에 대한 가격 인하 계획을 발표하고, SK하이닉스가 소비자용 SSD 시장에 공식 진입한데 이어 MSI 또한 SSD 시장 진입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SSD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씨게이트의 OCZ 인수가 단순 루머에 그칠지 실제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로이터 통신은 이번 씨게이트의 OCZ 인수에 대한 소식을 접한 FBN 증권 분석가 Shebly Seyrafi가, "지난 분기이후 현금 유동성 상황이 악화 중인 OCZ 입장에서는 실제로 이번 거래가 추진 중이라면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