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등 애플의 모바일 기기용 OS인 iOS 6.0의 네번째 베타 버전이 개발자 사이트에 공개되었다.
6월 11일, WWDC 2012을 통해 iOS 6.0의 공식 발표와 첫번째 개발자용 베타버전이 공개된지 정확히 2주만에 두번째 베타버전이, 그리고 약 2주후에 세번째 베타버전이 선보였으며 이번 베타4는 약 3주정도만에 업데이트 버전이 선보였다.
첫번째 베타버전에서 iOS 6의 새로운 기능들이 대부분 선보였고 베타2 이후부터는 이전 베타 버전에서 발생한 버그 수정 및 최적화를 통한 속도 향상, 그리고 기능 개선등이 이뤄지고 있다.
iOS6 베타4로의 업데이트는 개발자 웹사이트를 통해 내려받은 파일을 아이튠즈를 통해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과 기기 자체에서 무선으로 업데이트 하는 OTA(On The Air)의 두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iOS6 베타4의 가장 큰 변경점은 기본으로 탑재되었던 구글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이 제거된 부분이다. 이는 지난 WWDC에서 구글 맵 대신 애플의 자체 3D 맵스를 적용한 것과 동일하게 iOS6에서 구글의 영향력을 축소시키는 하나의 과정으로 풀이된다.
iOS6 베타4에서 기본앱중에 하나인 YouTube앱이 제거되었다.
애플은 라이센스 종료로 인해 유튜브를 제거했다고 밝혔으며 구글은 유튜브지원 앱을 개발해 조만간 앱스토어에 등록함으로써 iOS 사용자들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튜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전까지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유튜브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별도의 유튜브 지원 앱을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또한 iOS6 베타4 업데이트 후에 iCloud를 재설정하는 화면을 전화번호 또는 이메일 주소를 통해서 페이스 타임과 아이메시지로 연락할 수 있도록 추가되었다.
그리고 베타4에서 변경된 부분은 우선 설정 페이지에서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이 더욱더 강화되었다. 베타3에서 제공되는 개인정보 보호기능에 추가로 블루투스 공유시나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에 접근을 요청한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활성/비활성할지를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이 추가되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되거나 수정, 또는 삭제되는 공유 이벤트와 관련해 알림으로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패스북에 앱스토어 버튼이 생겨 누르면 자동으로 앱스토어로 넘어가도록 설정되었다. (다만 아직까지 앱스토어로의 이동은 지원되지 않는다)
지도 데이터도 더욱 세밀해지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등 커다란 개선이 이뤄졌다. 도로 설명은 더욱 자세해졌고 라벨 크기를 기존의 '보통/크게'에서 '작게/보통/크기'로 좀더 세분화 하였으며 주변의 음식점, 학교, 서점, 병원등에 대한 정보들이 보강되고 있다.
아직까지 독도에 대한 별도의 지명은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이제는 '동해'를 정상적으로 표현해 주는등 우리나라만을 위한 지도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베타4 업데이트 이후 '위성'으로 설정 하였을 경우 지도가 일정한 비율 이상으로 확대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다.
또한 iOS6부터 한국어 지원이 추가된 시리(Siri)가 더욱 더 똑똑해졌다. 알아든는 속도나 대답하는 속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영어발음에 대한 인식률도 늘고 마이크상단에 !표를 누르면 나오는 '마이크를 탭하고 할 수 있는 말: '항목도 크게 늘어났다.
이밖에 베타3 버전에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던 볼륨이 적어지는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팟캐스트 앱의 속도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그 외에도 사파리등 내장 웹킷 엔진의 JPG 서브샘플링(그림을 축소해서 표시) 한계가 기존 2M 픽셀에서 5M픽셀로 늘어났으며, 랜던 음악 재생시 다음곡이 넘어가지 않는 버그나 볼륨 조절시 화면이 커지는 버그, 사파리 읽기모드 가능한 페이지에서 창을 끄면 검색창크기 조절이 안되는 버그등이 수정되었다.
애플은 9월 12일에 차세대 아이폰(아이폰5)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날 iOS6 정식 버전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