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 최고 경영자(CEO)간 협상도 별다른 성과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양사의 치열한 법정 공방은 배심원 판결로 결정이 나게 되었다.
20일(현지시간), The Verge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삼성과 애플 CEO가 최후 협상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하였다.
해당 보도에 의하면 삼성 측 게빈 존슨 변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비 지벙법원의 루시 고 판사에서 "두 회사의 CEO가 이야기를 나눴지만 아무런 결과가 없었다"라고 통보했다.
다만 삼성쪽에서 누가 팀 쿡과 통화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현재 삼성전자의 CEO은 군오현 부회장이지만 그동안 애플과의 관련 협상은 최지성 부회장이 담당해 왔기 때문이다. 참고로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쿡 애플 CEO가 전화통화를통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삼성과 애플 CEO간 최종 전화 협상은 루시 고 판사의 명령에 의한 것으로 루시 고 판사는 지난 주 "배심원 평결까지 갈 경우 두 회사 모두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두 회사 대표가 한번 더 협상을 해 볼 가치가 있다고 통보하였다.
현재 양측은 서로에게 특허 침해 사실을 주장하며 로열티를 지불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데, 애플은 삼성에거 25억 2500만 달러를, 삼성은 애플에 4억 2200만 달러를 요구한 상태이다.
The Verge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제 삼성과 애플간의 특허 소송은 9명 배심원들의 평결로 결정나게 된다. 최종 심리는 21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되며 최종 평결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이르면 24~25일에 나올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