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즈 (Digitimes)는 PC OEM사들은 최대 4주에서 6주의 DRAM 평균 재고량을 보유했으나 현재 2달에서 3달 분의 DRAM 평균 재고량을 갖고 있어 이전보다 보유 재고량이 더 늘었다고 전했다. 일부 PC OEM사들은 5달에서 6달 분의 재고량을 보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제조사들은 PC OEM사의 DRAM 평균 재고량 증가에는 경기침체로 인한 PC 판매의 부진과 함께 고객들이 새로운 윈도우8 (Windows 8) 운영체제의 등장에 맞추어 이에 적합한 장치 구입을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13년 3분기 PC 시장의 수요는 전통적인 수요 증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 없이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10월 말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윈도우8 운영체제는 PC 판매에 영향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OEM사들은 DRAM 비축량을 윈도우8 출시와 함께 소진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PC OEM사들은 3분기 수요 증가 시즌에 맞추어 DRAM 재고량을 다시 채웠으며, 엘피다 메모리 (Elpida Memory)의 파산보호신청으로 인한 물량 부족을 대비해 DRAM 구입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PC OEM사들의 DRAM 재고량 증가로 3분기 메모리 칩의 가격은 더 하락하고 있으며, 8월 DRAM 메모리 고정거래가격은 10%만큼 하락했다. 비록 일부 DRAM 칩 제조사들이 DRAM 생산량을 줄이고 있으나 DRAM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엘피다와 렉스칩 (Rexchip Electronics)은 현물 시장의 DRAM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25-30% 감산 결정을 내렸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PC DRAM보다는 비 PC DRAM 칩의 수요를 고려해 이들의 수용량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C 메모리 모듈 제조사로 알려진 킹스톤은 얼마 전 PC 메모리 가격이 더 낮아질 여지가 있다고 언급하는 등 DRAM 감산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