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의 국내 출시 일정이 아직 미정인 가운데 아이폰5와 함께 선보인 8핀 방식의 라이트닝 어댑터가 국내 전파인증 작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16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지난 13일, 애플 라이트닝 to 30핀 어댑터 2종과 라이트닝-USB 케이블에 대한 국내 전자파 적합성 평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애플 라이트닝 to 30핀 어댑터는 아이폰5부터 바뀐 연결단자를 위한 별도의 액세서리로 접속 방식에 따라 2종류로 나뉜다.
기존 30핀 연결단자를 쓰는 액세서리를 사용하려면 라이트닝과 30핀 연결단자를 연결해주는 어댑터가 필요하다.
라이트닝-30핀 어댑터는 기존 아이폰 기기의 단자규격인 30핀 커넥터를 8핀으로 변환해주는 주변기기이기 때문에 애플로써는 아이폰5 출시전에 애플 라이트닝 to 30핀 어댑터 전파인증을 받는 등의 준비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애플측은 "해당 어댑터는 아이폰5를 비롯하 아이팟 터치 5세대, 아이팟 나노 7세대등 이번에 발표한 다른 신제품들과도 호환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애플은 13일 아이폰5 발표회에서 1차(21일), 2차(28일) 아이폰5 출시국가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출시 일정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아이폰5의 LTE 지원 부문의 설명에서 SK텔레콤과 KT가 언급된 만큼 전파인증 절차가 완료될 경우 예상보다 빠르게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참고로 지난 아이폰4S 출시때에도 1,2차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발표 한달여만에 국내에 제품이 출시된바 있다.
다만 기존 30핀 방식의 애플 기기를 보유한 사용자의 경우 아이폰5나 아이팟 터치/나노 신제품을 함께 사용하려면 추가로 어댑터를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8핀과 30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라이트닝 to 30핀 어댑터 가격은 5만4천원이며 소형 어댑터도 4만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라이트닝-30핀 어댑터가 다소 고가의 가격이 책정된 것과 관련해 조만간 중국이나 사설 업체등을 통해 저렴한 어댑터가 다수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