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쿼드코어에 5.3인치 대화면 탑재한 베가 R3 공개
팬택(Pantech, 대표이사 부회장 박병엽)이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폰 '베가 R3 (Vega R3, 모델명 IM-A850S/ 850K/ 850L)'를 공개했다.
24일 서울 강남역 인근 M 스테이지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한 팬택은 춘추전국시대 같은 4분기 국내시장에 강력한 성능과 화려한 UX, 럭셔리한 디자인의 베가 R3를 오는 25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베가 R3는 기존의 팬택 베가 레이서 시리즈의 3번째 모델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혁신적인(Revolution), 신뢰할 수 있는(Reliable), 진정한(Real)이라는 뜻의 R의 의미를 적용한 제품이다.
그 동안 상암동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던 팬택은 강남역에서 가진 제품발표회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광고를 펼칠 예정이다. 24일 미디어데이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오후 8시부터 베가 R3 런칭쇼의 일환으로 인기 걸그룹 2NE1 등이 출연하는 'V의 역습' 콘서트를 진행한다.
팬택 사업총괄 이준우 부사장은 "이미 팬택은 한손으로 휴대폰을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실천해왔다. 그 결정판이 베가 R3다. 베가 R3는 아이폰5를 넘어서는 소비자 편의성을 제공하리라 기대한다"며, "베가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스펙과 기능을 갖춘 베가 R3로 격전이 예상되는 4분기 국내 시장에서 당당히 2위 제조사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팬택은 공공연히 애플과 갤럭시 노트 등 경쟁사들의 제품을 노출시키면서 베가 R3를 통한 팬택의 혁신을 강조하고 '경쟁사들이여 팬택에서 배워라'라는 다소 도전적인 타이틀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팬택은 미디어데이 및 V의 역습 콘서트가 열리는 M 스테이션 바로 옆에 베가 R3 런칭 쇼룸을 마련하고 베가 R3의 다양한 기능을 기자들과 일반인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베가 R3의 특징별로 부스를 꾸며 2~3대의 샘플을 동시에 전시했고 시간별로 베가 R3의 기능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베가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연예인을 통한 제품 광고를 진행해왔는데, 베가 R3에는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신인 걸그룹 '글램(GLAM)'이 선정됐다.
팬택은 베가 R3의 모델 글램을 통해 베가 R3의 특징을 5가지로 구분해 알기 쉬운 동영상으로 선보인다. 베가 R3의 강력한 3가지 기능으로 손꼽는 5.3인치 대화면과 슈퍼 배터리팩, 내추럴 IPS Pro LCD 외에도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프로를 통한 혁신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팬택 특유의 개선된 UX를 바탕으로 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