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애플 아이폰5의 정식 판매가 시작된 상황에서 일본 이통통신사들의 실적이 아이폰5의 공급 여뷰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일본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는 11월 신규가입에서 해약을 뺀 순계약건수가 4만800건 감소했으며 이는 아이폰 미발매가 주요 원인이라고 보도하였다.
이는 통계를 작성한 1996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이며 반면 애플의 아이폰5를 판매하는 소프트뱅크 모바일과 KDDI는 가입 순증을 보여주고 있다.
소프트 뱅크의 경우 11월 가입자수는 전월대비 30만 1900명이 증가하였으며 KDDI 역시 22만 8천명으로 가입자가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번호 이동을 통해 NTT도코모는 지난달 21만200명의 가입자가 빠져나갔으며 이들은 애플의 아이폰5를 판매하는 소프트뱅크와 KDDI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하였다.
실제로 지난달 번호이동을 통해 KDDI로 통신사를 바꾼 건수는 16만 5100건에 해당되며 소프트뱅크의 경우에도 4만7900건을 넘어섰다.
그동안 NTT도코모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 아드로이드 계열 판매에 주력하며 라이벌인 소프트뱅크와 경쟁을 해왔다.
산케이신문은 "소프트뱅크 모바일과 KDDI은 지난 9월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5의 판매에 나서면서 아이폰5를 취급하지 않는 도코모의 고객이 양사로 이동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언론들 역시 "아이폰5가 이동통신사의 운명을 결정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 계열만 고집하고 있는 NTT도코모의 전략에 수정이 필요하다"라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인용 보도한 BGR은 미국의 T모바일 역시 동일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