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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금융 정보 노린 해킹, 당신의 PC는 안전하십니까?

2012-12-14 11: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금융 보안 사고

개인 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보안 관련 해킹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최근에는 KB 국민 카드, BC 카드의 안전결제 시스템 해킹이 발생해 총 1억 8천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이 파악한 바로는 현재까지 190명이 830 차례에 걸쳐 1억 8천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ISP(안전결제) 시스템 자체의 해킹 보다 개인 PC에 저장된 인증서의 해킹이나 유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안심 결제 관련 해킹으로 약 1억 8천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터넷 뱅킹보다 종이 통장이 보다 친숙했던 시절에는 기업이나 소비자 모두 PC 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아 은행에서 제공하는 보안 프로그램이 작동된 상태에서도 뚫리는 경우가 발생하기까지 했으나(인터넷뱅킹 뚫렸다), 최근에는 은행측의 보안 관련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해커들 또한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개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계정 해킹이나 인터넷 뱅킹 정보 탈취를 시도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번 사건 또한 이와 같은 개인 PC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 뱅킹 같은 치명적 정보 유출 방지 위해 개인 보안에 철저해야...

일상화된 인터넷 뱅킹의 경우 홈페이지에 자체적인 보안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홈페이지에서 벗어나거나 웹 브라우저를 종료할 경우 보안 프로그램 역시 동작을 중지하기에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들 은행 보안 프로그램에 PC 보안을 전적으로 맡기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상당수의 PC 사용자는 게임 사이트나 금융, 포털 사이트등의 ID와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개인 PC의 해킹은 금전적 손실은 물론 개인의 사회 관계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철저한 보안 대책을 필요로 한다.

 


방화벽은 허가받지 않은 트래픽을 차단해 PC를 보호한다

 개인 PC의 보안을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백신과 방화벽을 고려할 수 있는데, 국내 은행들이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경우 윈도우 XP SP2부터 방화벽을 기본 제공되고 있어 사용자가 허가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나 IP에서의 공격을 막아주고 있다.

윈도우에서 기본 제공하는 방화벽 외에 다양한 무료 방화벽이 공개되어 있으므로 윈도우의 기본 방화벽보다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관련 정보를 찾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방화벽은 사용자의 관리가 필요하고 기본적으로 악성 코드의 진단/ 치료 기능이 없으며, 관련 정보가 부족할 경우 악성 코드의 인터넷 접근을 허용해 의도치 않게 개인 정보를 탈취당할 수 있으므로 방화벽에만 PC 보안을 맡기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웹 브라우저도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정상 인터넷 뱅킹 홈페이지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웹 페이지를 유사한 주소로 만들어 사용자의 인터넷 뱅킹 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고전적인 방법부터, 사용자 PC에 악성 코드를 설치해 정상 페이지에 접속해도 위조 사이트로 이동하도록 하는 파밍(Pharming)이라는 이름의 신종 해킹 수법이 등장했다.

이와 같은 위변조 사이트로의 접근을 방지하고 악성 코드 가능성이 있는 파일의 다운로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최신 웹 브라우저에서는 위변조 탐지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데, 인터넷 익스플로러 8 이후 버전의 경우 SmartScreen이라는 이름으로 해당 기능을 제공(인터넷 옵션 -> 고급 -> 보안)하고 있으며, 타이태니엄 2012와 같은 백신에서도 이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방화벽이나 웹 브라우저의 위변조 탐지 기능만을 이용해도 인터넷을 통한 보안 위협에 대한 기본적인 대응은 가능하지만, 지속적으로 새로운 보안 취약점을 찾고 공격 방법을 개발해내는 해커의 공격을 완벽히 방어하기는 어려운데, 방화벽이나 웹 브라우저의 위변조 탐지 기능은 자체적인 악성코드 치료 기능을 기대하기 어렵기에 이들을 뚫고 침투한 악성코드를 감지, 치료하기 위한 백신은 필수라 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뿐 아니라 실제 사용자 PC에는 회사나 학교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 극히 드문 경우지만 PC나 컴포넌트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 미디어, 게임 미디어, 잡지 부록으로 제공되는 유틸리티 미디어 등에 악성 코드가 감염된 경우 등, 인터넷외의 방법으로도 악성 코드에 감염될 가능성이 상존하므로 백신의 시스템 실시간 감시 기능을 항상 활성화하는 한편, 백신을 공격 타겟으로 하는 악성코드 역시 존재하므로 백신의 자체 보호 기능 역시 활성화하는 것이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MS의 경우 정품 운영체제 사용자에게 Microsoft Security Essentials이라는 이름의 백신을 무상 제공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무상 백신이 공개되고 있는데, 국내 인텔 CPU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인텍앤컴퍼니와 피씨디렉트, 코잇 3사에서 유통중인 인텔 정품 CPU 등록시 7만원 상당의 2년 라이센스가 무료 제공되는 트랜드 마이크로의 유료백신 타이태니엄 2013을 비롯해 다양한 업체에서 배포하고 있는 무료 백신을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타이태니엄의 경우 윈도우의 기본 방화벽을 강화하는 FireWall Booster 기능을 기본 지원하며, 사용자의 신용 카드 번호나 통장 비밀 번호와 같이 민감한 정보를 별도로 암호화해 보호하는 데이터 절도 방지, 잠재적 위협을 내포한 웹 사이트를 차단해주는 SmartScreen과 같은 기능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시스템과 금전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백신이 악성코드를 팀지/ 치료하기에 다수의 백신을 함께 사용하면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악성코드에 대항하기 위한 백신의 특성상 일반적인 프로그램이 접근하지 않는 운영체제나 메모리 영역에 대한 접근이 이뤄지므로 다수의 백신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서로를 악성 코드로 진단하거나 각 백신의 정상 동작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하나의 백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보안 위협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악성 코드에 의한 인터넷 뱅킹 해킹과 같은 치명적인 보안 이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써드파티 프로그램이나 출처가 의심되는 파일들의 다운로드나 실행을 삼가고, 다운로드 받은 파일의 실행 전 백신을 이용한 정밀 검사의 생활화 등 개인 수준에서 가능한 금융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생활화가 필요하다.


위 사진은 본 기사의 내용과 무관함

물론, 개인의 보안 대비와 함께 넥슨 해킹 사건이나 농협 전산망 마비와 같이 대규모 개인 정보를 다루고, 또한 그것이 직접적인 금융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인터넷 뱅킹과 인터넷 쇼핑몰, 게임 업체 등 기업의 보안 대책 역시 강화해 금융 정보를 비롯해 민감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할 것이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2-14 11:24/ 신고
백신 하나 깔아두고 뭐 이것저것 설치하는 부분에서만 주의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을텐데...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2-14 15:14/ 신고
이제는 모바일 금융도 조심해야죠. 할만큼 한다고 생각해서 PC는 큰 걱정은 없는데 모바일쪽은 아직 시작인만큼 좀더 주의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Exynos / 12-12-14 21:11/ 신고
일모 커뮤니티도 현제 디도스 공격받는다고 하던대 ㄷㄷ 클라우드,모바일이 대세가되고 보안이 더중요 해지죠 역시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2-14 23:49/ 신고
100% 막는게 불가능해서 그렇지, 일반적으로 방화벽 켜놓고 백신 하나 설치한 시스템에서 별 이상한 사이트만 안들어가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죠.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12-21 10:25/ 신고
인터넷 뱅킹도 이젠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시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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