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구 안철수연구소, 대표 김홍선, http://www.ahnlab.com/)은 12월 18일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위변조 검사 기술이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 출원을 했다고 전했다.
안랩은 이번 특허 기술 ‘어플리케이션의 유사성 검출 장치 및 방법’을 ‘안랩 모바일 스마트 디펜스’(AhnLab Mobile Smart Defense, 이하 AMSD)에 적용할 예정이다.
AMSD는 지식경제부가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장려하고자 추진하는 WBS(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중 하나로, 안드로이드 앱의 악성 여부를 분석/판명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마켓을 운영하는 주요 주체인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 통신사, 기업 솔루션 공급사 등에서 악성 앱의 마켓 내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AMSD는 현재 삼성전자 앱스토어에 적용되어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으로 동작하는 각 앱 사이의 유사도를 측정하는 기술로, 이 기술을 사용하면 앱의 위변조 여부를 비교적 간단하면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악성 앱으로 인한 사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앱 개발자의 저작권 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다.
한편 공식 마켓 외에 다양한 서드 파티 마켓이 운영되는 안드로이드 마켓은 그 특성상 상대적으로 앱의 고유성이나 유사성, 무결성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데, 그로 인해 패키지명을 이용한 분류 방법과 바이너리 파일을 대상으로 하는 파일 디퍼런스(File Difference) 기술 및 해시 함수를 이용한 비교 방법 등 앱 간 유사도를 판단하는 다양한 기술이 존재한다.
안랩의 특허 기술은 앱이 위변조되었는지를 보다 정교하게 판별할 수 있도록 기존 기술들과 달리 파일의 DEX(Dalvik Executable; 자바의 클래스 파일을 포함함) 시그니처, 개발자 서명, APK(Application PacKage,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자) 내부 파일을 분석하고, 클래스 및 메소드 파일을 분석 및 비교한다.
안랩 조시행 연구소장은 '스마트 기기 사용이 대중화됨에 따라 사용자를 노리는 악성 앱도 증가하는 추세다. 안랩은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