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기본적인 입출력을 담당하는 BIOS(Basic Input/ Output System)의 대표적인 제작사 중 한 곳인 AMI(American Megatrends Inc)의 바이오스 소스코드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대만 벤더의 공개 FTP 사이트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유출된 정보는 일부 개인 사진과 개인 정보가 담긴 엑셀 파일, 고해상도 PCB 이미지, 스펙 데이터 등을 비롯, 다양한 버전의 AMI BIOS 소스코드와 비공개 로그인 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MI에 의하면 비공개 로그인 키는 일반적으로 개발자들이 실제 제품에 적용되는 바이오스의 테스트를 위해 사용하는 키로, 비공개 로그인 키가 유출되었어도 제품을 위해 개발된 별도의 키가 적용된 시스템의 정보를 획득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유출된 비공개 로그인 키를 실제 제품에 그대로 사용할 경우 이번 바이오스 소스코드와 비공개 로그인 키 유출은 '거의 탐지가 불가능하고 시스템 보안에 영구적인 위협을 (create a nearly undetectable, permanent hole in a system’s security)' 발생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유출 사태에 대해 AMI CEO겸 회장인 Subramonian Shankar는, "이번 유출 사건은 매우 유감 스러운 일이지만, 우리의 고객들이 바이오스 접근을 위한 표준절차를 따랐다면 바이오스 보안 기능과 로그인 기능은 100% 안전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바이오스 소스코드와 비공개 로그인 키 유출은 사실상 AMI 바이오스를 사용하는 제품이 악성 코드가 관련 취약점을 노릴 경우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어 관련 제품 제조사 측에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