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ATI를 인수한 이후 CPU와 GPU를 모두 갖춘 회사로 CPU와 GPU를 통합한 APU를 출시했으며 2세대 APU인 트리티니 (Trinity)를 거치며 새로운 아키텍처와 성능 향상, 그리고 이기종 컴퓨팅 아키텍처 (HSA, Heterogeneous Systems Architecture)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CPU와 GPU가 각자의 영역만을 담당하는 본연의 기술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기종의 프로세서를 이용해 특정 분야의 성능을 높이거나 개선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들 기술은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아 업계에서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AMD는 이 영역에서 꾸준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fudzilla는 최근 Ars Technica를 통해 AMD가 이기종 컴퓨팅 아키텍처의 향상을 가능하게 해줄 HUMA (Heterogeneous Uniform Memory Access) 기술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HUMA로 불리는 이 기술은 이기종 컴퓨팅 즉 CPU와 GPU를 이용한 GPGPU 영역에서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로 서로 각자의 다른 영역을 담당하던 프로세서가 서로 협력해 처리 성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거에는 CPU와 GPU가 각자 다른 영역을 담당해 GPGPU 처리 개발이나 최적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이 기술을 이용하면 CPU와 GPU가 시스템 메모리를 공유해 GPU는 CPU의 메모리 주소를 직접 액세스하고 데이터 읽기와 쓰기가 가능해진다. CPU 역시 GPU의 메모리 주소를 직접 액세스해 데이터 읽기와 쓰기가 가능해져 다른 영역으로 사용되던 부분을 공유해 처리 효율을 높인다.
AMD가 소개한 HUMA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APU는 코드명 카베리 (Kaveri)로 3세대 APU로 알려진 리치랜드 (Richland) 후속으로 알려졌다. 카베리 APU는 파일드라이버 (Piledriver) 후속인 스팀롤러 (Steamroller) 코어와 GCN (Graphics Core Next) 아키텍처 기반의 GPU를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베리 APU는 2013년 하반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