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2일 AMD는 새로운 사업 부문이 되는 Semi Custom Business Unit 세미 커스텀 사업 부문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세미 커스텀 부서는 AMD가 가지는 CPU와 GPU기술로 고객의 특정 지적 재산권을 조합하는 등의 맞춤형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것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하자면 현재 X86 프로세서는 인텔과 AMD 두 회사가 설계, 개발을 하고 있으며 PC 메이커는 다양한 모델들중 필요한 제품을 선택하여 자사 PC등에 채택하는데, 지금까지는 기존에 만들어져서 생산되는 프로세서들 중에서 고를 수 밖에 없었다.
세미 커스텀은 여기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프로세서를 구매하는 메이커가 원하는 바, 예를 들어 코어 수를 늘리거나, 내장되는 그래픽 급수를 더 높은걸 선택한다거나 하는 것이 가능하며, CPU와 SoC의 '세부 사항'을 결정할 수 있게 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SONY의 플레이스테이션 4의 APU는 Jaguar 코어 8개와 GCN아키텍처를 사용하는 라데온 7970과 유사한 GPU를 내장했으며, 이 두 부분은 통합된 GDDR5 메모리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이전까지의 AMD의 프로세서에는 살펴볼 수 없는 구성을 하고 있다.
AMD는 이 PS4용 APU를 주문 제작 제품의 '첫 사례'라고 칭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형태의 CPU와 GPU를 고객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접목한 전용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전문 부서를 신설하게 되었다.
주문 제작 제품은 주로 셋탑박스나 게임기, 스마트TV, PC, 심지어는 서버 및 HPC 등에 사용 되리라 예상되며 생각지도 못한 기기에서 AMD의 제품이 작동될지도 모른다고 외신에서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