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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9700이 출시하기 전까지만 해도 3D 가속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지포스4가
발표된지도 어느덧 대략 9개월 정도의 세월이 흘렀다. 지포스4를 출시하면서 nVIDIA는 보급형으로는 NV17 코어의
MX420/440/460을 고급형으로는 NV25 코어의 TI 4200/4400/4600 라인업을 구성했다. 하지만 TI4200의 경우
출시를 꽤나 늦추었는데, TI 4200으로 인해 지포스3 TI 200/500의 판매에 지장을 받을 것임을 염두해 두었기 때문이다. 출시
후 MX시리즈는 보급형답지(?)않은 높은 3D 가속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TI4200은 상위 제품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결코
많이 뒤져지지 않는 성능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금의 시장 상황은 그때와는 너무도 달라져 ATi의 대세라고 할 수
있다. 라데온9700의 출시로 최강의 3D 가속력을 자랑하던 nVIDIA의 자존심은 한풀 꺽었으며 9000시리즈가 지포스4
MX가 장악하고 있던 보급형 시장을 점점 빼앗아가고 있다. 그리고 또 라데온9000시리즈보다 한층 더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라데온8500의
가격 하락도 시장을 ATi 추세로 만드는데 한 몫 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ATi 측에서도 아직 TI4200만은 잡지 못하고 있는데,
얼마 후 9500시리즈를 출시하여 TI4200의 시장마져 장악하려 하고 있다.
nVIDIA로서는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난관을 타계할만한 병기를 준비하지 못했다. 당연히 그 병기는 모든 사람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NV30이다. NV30은 11월달에 열리는
컴덱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실제로 판매되는 것을 내년초부터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이미 발표가 마무리되어 크리스마스
시즌을 타고 판매되었어야 하나 여러가지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nVIDIA에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위해선 NV30이 출시되기 전까지
시장을 이끌어나갈 무기가 필요했고, 그리하여 AGP8X 지원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NV18과 NV28을 출시하게 된다. 하지만 AGP8X
지원은 잘 싸여진 포장에 불과하며 실직적인 내실은 다른 곳에 있다. AGP4X나 AGP8X는 별다른 성능차이가 없다는 것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NV18의 경우 NV17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젼으로 두 가지 특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한가지는 메모리클럭을 200MHz에서 250MHz로 상향조정하여 메모리 대역폭을 끌어 올림으로서 성능을 향상 시켰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NV17에서 작동하지않던 내부
TMDS를 작동시켰다는 것이다. 내부 TMDS가 자동하지 않으므로 DVI 출력을 하긴 위해서는 별도의 TMDS칩을 장착해야 하는데, 이
또한 단가상승이라는 문제가 작용한다. 예전에는 고급형 제품에서나 DVI 출력이 지원되었지만 최근들어 왠만한 보급형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
NV17이 경쟁력에서 다소 밀린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NV18에서 내부 TMDS를 작동시킴으로 이런 문제점은 모두 해결되었다.
NV18에 대해 얘기해보았는데 역시 이번 리뷰에서는 NV18이 장착된
그래픽카드를 다루어 볼 것이다. 소개할 그래픽카드는 두 종류로 ELSA 제품과 Prolink 제품이다. 각기 제품명이 ELSA
Gladiac518과 Pixelview Geforce4 mx440-8x로 제품명에서부터 NV18이 NV17의 업그레이드 버젼인 듯한 느낌을
풍긴다. 참고로 NV17이 사용된 ELSA 제품은 Gladiac517이다.
Prolink 제품에는 64M DDR-RAM이 장착된 제품과 128M DDR-RAM이
장착된 제품 두가지가 출시되었는데, 이번 리뷰에서는 128M DDR-RAM을 장착한 Deluxe 버젼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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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SA
Gladiac518 |
Prolink
PixelView Geforce4 MX440-8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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