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ta를 위한 보급형 VGA! HIS/사파이어 AMD ATi Radeon X1050

Vista 등장으로 하드웨어 지원도 달라지고 있다!

얼마 전 2007년 1월 31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로 알려진 Window Vista의 공식 출시가 이루어졌는데 공식 출시 이전부터 Vista에는 3D 그래픽을 이용한 Aero Glass나 Flip 3D 등을 지원하여 기존 Windows XP보다 향상된 시각 효과 등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소개되었다.

그러나, 이런 향상된 시각 효과 이면에는 하드웨어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알려졌듯이 Aero Glass나 Flip 3D와 같은 시각 효과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최소 Direct X9.0을 지원하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Vista를 겨냥한 PC들은 대부분 DirectX 9.0이하를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들을 DirectX 9.0이상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들로 거의 대부분 교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DirectX 9.0이하를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들을 실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 Vista는 아직도 멀게 느껴지는 사용자들도 많이 있다.

아무튼 Vista의 출시로 인하여 그래픽 카드의 DirectX 9.0 이상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들이 필요하게 되고 다양한 시각 효과나 기능들을 사용하기 위해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도 1GB에서 2GB 이상으로의 변화도 예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추어 AMD 역시 Vista의 발표와 맞추어 그래픽 카드 제품들의 라인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고 이미 AGP 방식에서 PCI-Express로의 변환도 빠르게 진행된 만큼 PCI-Express 제품군으로 저가형부터 고급형까지 라인을 재정비하였다.

고급형으로는 X1950XTX, X1950XT, X1950Pro의 라인을 이미 형성하여 놓았고 얼마 전에는 중급형 X1650XT를, 오늘 소개할 보급 및 저가형 라인의 제품인 X1550과 X1050을 다시 투입하고 있다. 특히, 보급 및 저가형에 속하는 칩셋들은 시장에서 저렴하게 PC를 구성하려는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고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가장 많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라인 구성을 보았듯이 상위부터 하위까지 모델명 뒤에 50이 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아직까지 DirectX 10을 지원하고 있는 최상위 제품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모델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제품들을 투입하고 새로운 제품이라는 인상을 남김과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는 복잡한 저가형 제품들을 시장에서 없애고 라인을 간편하게 재편하려는 것도 포함된다.

[Vista를 위해 다시 태어난 X300 = X1050?]

그러면, 오늘은 Vista 출시와 함께 AMD의 ATI 그래픽 라인업에 있던 저가형 X300을 대체할 X1050을 통해 과연 Vista 지원을 위한 최저 사양의 제품인지를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