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먼지, 스크래치에 강한 스마트폰! 모토로라 디파이

넘쳐나는 안드로이드폰, 타겟 시장을 겨냥한 DEFY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토로라 모토로이가 출시된 이후 1년도 채 안된 현재 국내 출시되었거나 출시가 확정된 안드로이드폰은 30여종에 육박한다.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환경이 거의 동일한 스마트폰 특성상 수많은 안드로이드폰들은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위해 보다 나은 하드웨어 스펙, 있어보이는 유저 인터페이스(UI), 비싼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에 집중했고, 그 결과 국내 기업 모델보다 스펙과 마케팅 전략에 밀린 외산폰들의 판매량이 높지 못했다.

이에 대해 모토로라 코리아의 신임 정철종 사장은"글로벌 전략 제품 중심으로 유통 강화를 사업목표"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국내 출시될 제품들은 각자 차별화된 영향력을 가진 제품을 위주로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비슷한 스펙과 기능이라면 마케팅 경쟁에서 밀릴 것이 자명한 만큼 경쟁 제품과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진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발언으로 보이는데, 그 시작이 바로 지난 11월 중순 모토로라 코리아에서 발표했던 '디파이(DEFY)'다.

모토로라 디파이는 방진방습 처리를 통해 생활방수와 먼지, 스크래치에 강한 아웃도어형 스마트폰을 표방한 제품으로, 스마트폰 사용 빈도와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스마트폰이 고장나는 상황을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