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이통사별 스마트폰 요금제 비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구매시 요금제도 고려 대상이다. 스마트폰 요금제는 단순히 약정 할인을 위한 역할 외에도 요금에 따라 제공하는 무료 음성, 메시지, 데이터도 차이가 난다.
또한 같은 요금이라도 이통사에 따라 음성, 메시지, 데이터 무료 제공량이 다르거나 부가 서비스 제공 유무에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이통3사 모두 스마트폰을 위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 내역을 살펴보면 무제한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이동통신사별 스마트폰 요금제 (2010.12.6 기준)
가장 먼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도입한 SKT는 3G 데이터와 테더링, 데이터 셰어링 서비스를 연계해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공격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단, 3G 망 부하시 일일 사용량의 제한을 받을 수 있고 mVoIP 서비스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상 고객에게 제한적인 용량으로 허용한다.
SKT는 데이터셰어링(OPMD)에서 KT와 같은 제한 정책을 아직 내놓기 않아 유리하지만,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같은 타블렛들이 출시되면서 OPMD 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 부분이 변경될 경우 관련 내용을 추가 업데이트 하겠다.
KT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도 SKT와 같이 월 55,000원 이상 요금제 사용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3G 망 부하시 QoS 관리에서 SKT보다 약간의 여유폭을 두었다. mVoIP 서비스는 SKT처럼 무제한 요금제 이상 고객만 사용 가능하고 허용량은 SKT보다 3배 이상 많다.
특히 KT는 45,000원 이하 요금제 고객들에게 사용하다 남은 3G 데이터 용량을 다음 달에 쓸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이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U+에서도 월 55,000원 이상의 요금제부터 무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타 이통사는 100MB만 제공하는 월 35,000원 요금제에도 1GB라는 상당히 파격적인 무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3G 통신망을 제공하지 않는 LG U+ 특성상 데이터 셰어링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며, SKT-KT와 달리 mVoIP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스마트폰 요금제별 차이 (2010.12.6 기준)
스마트폰 요금제의 최저 기준인 월 35,000원 요금제에서는 LG U+가 독보적인 데이터 용량을 제공한다. OZ 요금제 초기부터 타 이통사에 비해 많은 데이터를 제공했던 LG U+는 35,000원 요금제 가입자에게도 타사의 10배인 1GB의 무료 데이터를 준다.
KT는 무료 메시지가 타사보다 많은 200건이며, 데이터 이월 정책으로 다쓰지 못하고 남은 데이터를 익월에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데이터를 전부 이월시켰다고 해도 익월 사용량은 200MB로 LG U+보다는 떨어진다.
45,000원 요금제 역시 LG U+는 경쟁사 대비 2배 많은 1GB 데이터를 고수한다. SKT는 무료 음성은 동일한 200분이지만 무료 메시지는 200건으로 타사의 2/3에 불과하다. KT는 데이터 이월 정책을 통해 데이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면 다음 달에 LG U+와 같은 1GB까지 무료 데이터를 쓸 수 있다.
55,000원 요금제부터는 이통3사 모두 데이터 무제한 정책을 표방하기 때문에 데이터 용량은 비교할 수 없다. 또한 mVoIP 서비스 허용이 55,000원 요금제부터 가능하므로 Skype와 같은 mVoIP를 이용하려면 55,000원 요금제 이상 가입이 필수다. KT는 QoS제한 기준 용량과 mVoIP 제공 용량에 있어서 SKT보다 높다.
LG U+는 데이터셰어링을 mVoIP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해당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다른 이통사를 찾는 것이 좋다.
65,000원 요금제에서는 음성-메시지-데이터, 그리고 QoS 제한까지 3사 모두 동일하므로 추천할 만한 곳이 없다. SKT는 아직까지 데이터 셰어링 허용이 무제한이고, KT는 mVoIP에서 SKT의 3배까지 사용할 수 있다.
7~8만원대 요금제도 음성-메시지-데이터-QoS제한이 동일하다. 다만 요금제는 모두 달라 SKT는 8만원, KT는 79,000원, 그리고 LG U+는 가장 저렴한 75,000원을 책정했다. 데이터셰어링과 mVoIP를 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LG U+가 유리하다.
95,000원 요금제에서는 KT가 mVoIP 사용량에서 SKT의 4배가 넘는 3GB를 쓸 수 있다. 하지만 무료 음성 제공은 800분으로 다른 통신사보다 떨어진다. 그 대신 KT 망내(SHOW 휴대폰, KT 집전화, KT 인터넷전화)로 발신하는 음성 통화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망내 무제한 통화가 포함된 800분이냐, 그런 것 없이 무료 1,000분이냐는 이용 방법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테더링, 데이터셰어링, mVoIP 서비스는?
테더링 (Tethering)
테더링이란 3G 통신 기능이 들어간 이동전화를 3G 데이터 모뎀으로 이용해 다른 기기에서 유선 또는 무선으로
연결해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서비스다.

이동전화가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모뎀으로 바뀌기 때문에 직접 3G 통신 기능이 없는 다른 기기에서도 USB,
블루투스, 무선랜(WiFi)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동전화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단말기에 따라 테더링 방식 지원에 차이가 있는데,아이폰의 경우 USB 케이블 연결과 블루투스를 통한 테더링만
지원한다.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2.2 프로요 버전에서부터 단말기 자체적으로 무선랜 공유기로 변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 셰어링 (OPMD, One Person Multi Device)
OPMD라고도 불리는 데이터 셰어링 서비스는 데이터 전용 USIM 카드를 이용해 3G 통신 기능이 있는 모바일
기기에서 기존에 가입된 3G 이동통신 상품의 데이터 용량을 활용해 데이터 연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테더링과의 차이는 테더링의 경우 3G 모뎀 역할을 하는 이동전화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OPMD는 데이터전용
USIM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연결이 가능하므로 이동전화를 테더링 모드로 켜둘 필요가 없고 따로 가지고 다니면서 3G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테더링이 USB, 무선랜, 블루투스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연결이 가능한 반면 OPMD는 3G 데이터 USIM을 지원하는 기기에서만 쓸 수 있고, 하나의 스마트폰 요금제에 연계 가능한 기기 수가 제한된다. 또한 기기당 월 3,000원의 이용 요금이 부과된다.
mVoIP(mobile Voice over IP)
mVoIP는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Skype와 같은 서비스가 여기에 해당하며 통화 요금이 기존의 전화 요금보다 저렴하고 가입자간 무료 통화 제공, 해외 통화 요금이
싸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기술적으로는 무선랜(WiFi)이나 데이터 통신망에서 모두 mVoIP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지만, 현재
이동통신사들이 부과하는 음성서비스 요금보다 데이터망을 이용하는 mVoIP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통화수익 하락을 염려하는 이동통신사들이
3G 데이터망으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것을 차단 또는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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