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마의 엔지니어에 의해 직접 개발되고 디자인된 이 제품은, 외형부터
'슈마틱'하다. 기존에 슈마가 보여주었던 심플하고 단순한 디자인이 이번 스피커에서도 그대로 녹아있다.
슈마 Acousto Charisma 515는 슈마의 스피커 라인업중에
중-고급형 제품군에 속해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기존의 중-고급형 제품에 익숙해져 있는 유저들에게는 다소 고개를 기우뚱하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디자인이나 외형적으로도 우퍼가 강조된 느낌이고 위성부분은 다소 축소된 느낌이다. 지금부터 왜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되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레이아웃
Acousto Charisma 5151의 서브우퍼 크기와 육중함은 현재까지의
중-보급형 제품군과 비교해볼때 더욱 육중하고 우람해졌다고 할 수 있다. 서브우퍼부분을 상당히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출력이
R.M.S 80W이며 크기가
W300*H300*D380mm이다. 무게는 27KG으로 무게는 2배 이상,
출력도 1.5배이상 동급 라인업의 제품군과 비교해 높다.
전면에는
LED 패널과 그릴로 구성되어있으며 일체의 버튼이나 기능설명부가 없어 단순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눈길을 끈다. 재질은 검정색의 MDF
15mm를 재질로 사용하였으며 그릴은 회색계열로 구성되어 미려함과 단순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전면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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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상태일때 |
OFF 상태일때 |
전면 패널은 큼직한 LED로 구성되어 있어 5m 의 거리에서도 구분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버튼이나 구성을 축소한 대신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LED로 구성해 놓아 스피커의 상태를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에 속한다. 보통 우퍼는 위치상 구석에 처박아(?)놓는 구성이 대부분이므로 멀리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것은 좋은
장점중에 하나다.
전면 패널이 없는대신, 모든 기능은 리모컨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단,
2가지 기능은 리모컨으로도 컨트롤이 불가능하며 이 2가지 기능은 우퍼 뒷면의 스위치를 이용하여 세팅이 가능하다.
스피커의 상태는 ON : M, OFF : ST이며, 각 스피커별 볼륨을
조절할 시에는 R : REAR, W : WOOFER, F : FRONT, C: CENTER 로 파악이 가능하다. 뒤의 숫자는 볼륨의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0 ~ 7까지 7단계를 제공하고 있다. 리모컨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볼륨이 미세하지 않다는 것은 단점일 수 있지만,
별도의 MASTER VOLUME 컨트롤러가 우퍼 뒷면에 부착되어 있어 조절에는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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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퍼에 장착되어있는 스파이크. 바닥으로의 음의 전달을 최소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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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대형 유닛 |
공기 흡/배출구 |
우퍼에는 스파이크를 장착하여 우퍼의 진동이 바닥으로 퍼지는 것을 막았다.
따라서 아파트 같은 집단주거지역에서 사용할 시에도 주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보급형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구성으로 세심한 배려를 한
흔적이 보인다.
우퍼 유닛은 8" 유닛을 장착하였으며, 공기 흡/배기구는 정면 기준으로
오른쪽에 마련되어 있다.
후면 패널
전면에서 세팅이 불가능한 것들은 우퍼 뒷면에 마련되어 있다. 리모컨으로
세팅이 불가능한 것은 입력 셀렉터와 MASTER VOLUME 2가지인데, 이 두가지 기능은 우퍼 뒷면에 조절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별도의 파워스위치가 제공된다. (리모컨으로도 ON/OFF가 가능하지만 뒷면의 파워스위치는 스피커의 모든 전원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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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 스위치 |
MASTER VOLUME. 리모컨의 MASTER VOLUME과는
별도로 움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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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원 셀렉터. 리모컨으로는 조절불가능 |
전체적인 후면패널의 모습 |
입력소스는 RCA단자의 6채널과 스테레오 단자의 2.1채널 두가지밖에 없다.
소스 선택에 상당히 제한을 받으며, 특히 SOULD BLASTER 등에서 사용하는 9PIN용 케이블등의 장착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주로 디코더를 장착한 상태에서 디코더 대응으로 사용하는 용도가 가장
알맞은 것으로 보인다. 단 아날로그 6채널 사운드카드 대응을 위해 별도의 스테레오 - RCA 변환 케이블을 제공한다. 다양한 입력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다.
우퍼 뒤의 방열판. 우퍼의 크기와 출력에 비해 왜소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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