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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515리뷰에서 슈마의 스피커사업 진출이 '제조업진출'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여기에 관해 아리송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결론적으로 정확하게 이야기해서 '제조'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국내에서 생산하는'의 개념은 분명히 아니다. 지난 515는 CAMAC의 중국공장에서 생산되며, 이번 514는 KINYO의 중국공장에서
제조된다.
수입인데 웬 제조이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제조는 국내에서 하는것이 맞다.
즉, 국내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한 후 부품도 한국의 설계팀에서 직접 골라 중국의 공장을 임대하여 생산한 후 이를 다시 수입한다. 즉,
'생산하는' 부분만 제외되어 있을 뿐 국내에서 모든 과정이 전부 진행되기에 슈마마크를 달고 나오는 모든 제품은 중국에서 위탁생산만 할 뿐
슈마의 기술력으로 설계된 것이다. 따라서 기술력에 관련된 면을 보면 국내 기술력으로 제조된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왜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스피커에 대해 어느정도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514를 이미 보신분들이 있으셨으리라 생각한다. 이미 KINYO에서 같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디자인이 514와 일치하다.
즉, 같은 제품이 이제품의 생산공장인 KINYO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데 무슨 신제품이냐고 하실수도 있겠다.
이에대한 슈마측의 답변은 이렇다. 슈마는 이번 514에서 KINYO의 동종
스피커 디자인을 채택하였다는 것이다. 일종의 ODM인데, KINYO가 해당 제품의 디자인을 슈마측에 대여해주었고 슈마측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제품을 독자적으로 설계한 것이다. 즉, 외형만 같은 제품일뿐 속은 전혀 다르다는 것이 슈마측의 답변이었다. 물론 테스트가
진행되면서 슈마측의 설계가 맞을것이라는 개인적인 느낌이 전해져왔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514는 아무래도 515보다는 더욱 보급형 라인업에
위치한 만큼 제품 스펙이나 여러가지면에서 515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전 515에서 동급제품중에서 최강의 크기(?)를
보여주었던 서브우퍼가 밸런스를 찾은것같은 느낌이다.
서브우퍼 프론트 패널
앞면부를 먼저 보면 공기배출구가 앞쪽에 배치되어 있다. 버튼은 2개로
볼륨조절 버튼만 있으며, 기타 설정은 모두 리모트 컨트롤에서만 가능하다. 별도로 LED창같은것은 없으며, 5개의 램프가 스피커의
상태중에서 가장 중요한 몇가지만을 표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이 현재 볼륨이 어느정도인가를 감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볼륨표시기 등이 없어 볼륨조절이나 밸런스조절에 있어 귀를 의존해야 하는 감각적인 행동을 요한다.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이는 514의
최대 단점으로 부각된다.
서브우퍼 백 패널
뒷면도 상당히 심플하다. 필자는 처음에 이제품은 6채널입력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으로 착각했을 정도다. 후면부에는 위 사진에 위치한 것 외에 별도의 스위치나 단자등은 없으며 위의 설정이 전부이다.
파워스위치와 INPUT단자 2가지 형태가 존재하며 각 스피커로의 출력단자가
위치해 있다. INPUT1은 2채널 입력을 담당하며 INPUT2는 6채널 입력을 담당한다. SOUND BLASTER와 함께 등장한
9PIN DIN단자를 내장하고 있는데 514에는 9PIN TO 6RCA단자 케이블을 지원하여 이로 6채널을 지원한다.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RCA TO STEREO 케이블 3개를 지원하여
아날로그 출력단과의 연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뒤에 부속물편에서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즉 대부분의 연결을 여러가지 케이블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지원하고 입력단의 경우수를 축소시켜 원가절감을 가져온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서브우퍼 유닛
우퍼유닛의 크기는 6.5"로 515보다는 약간 작은 형태를 구사하고 있지만
10만원대 초반의 제품이라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동급제품의 크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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