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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을 극대화한 메모리 타입 eSATA + USB 디자인
EKMemory에서 출시한 e-SATA 32GB SSD는 외형은 일반 USB 메모리와 비슷한 스틱형 디자인을 하고 있다. 한쪽에만 캡이 있는 USB 메모리와 달리 본체 양쪽에 똑같은 모양의 캡이 붙어있다. 케이스 재질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고강도 알루미늄을 썼는데, 디자인 측면에서 사용했다기 보다는 제품 보호와 쿨링 효과를 노린 것으로 생각된다.
e-SATA 32GB SSD의 우측에는 eSATA 연결 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USB 2.0 인터페이스를 대체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떠오른 eSATA는 컴퓨터 내부에 들어간 SATA 인터페이스와 동일한 3.0Gbps 대역폭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포트 멀티플라이어, 핫스왑 등 USB 못지 않은 다양한 기능 지원도 가능해 고성능 저장 장치 시장에서 IEEE 1394를 대신하고 있다.
캡이 완전히 분리되는 USB 2.0 단자 쪽과 달리 eSATA 단자가 있는 쪽은 캡을 분실하지 않도록 연결 고리가 달린 줄이 캡을 통과해서 나가도록 만들어졌는데, 이 줄은 열쇠 고리 같은 곳에 연결해 제품을 휴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약하다는 생각이 들고 eSATA 캡 분실을 방지하는 용도가 적당해 보인다.
eSATA 단자의 반대 쪽에는 USB 2.0 단자가 달려있는데 대부분의 PC가 eSATA는 없더라도 USB 포트는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휴대용 저장 장치라는 목적에 맞는 호환성을 제공하고 있다.
양쪽 캡을 모두 제거하면 한쪽은 USB, 다른 쪽은 eSATA 단자로 구성된 메모리 모양이 되는데, 어느 쪽으로 연결해도 같은 저장 장치로 사용 가능하지만 인터페이스에 따라서 성능 차이는 발생한다. 단, USB 인터페이스만 지원하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들은 대부분 PC에서 이동식 디스크로 잡히는데, e-SATA 32GB SSD는 eSATA와 USB 어느 쪽을 연결해도 로컬 디스크로 잡힌다.
e-SATA 32GB SSD에는 JMicron사의 JMF601 컨트롤러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컨트롤러는 SATA II PHY와 USB 2.0 PHY를 통해 eSATA 및 USB 2.0 인터페이스를 동시 지원하고 있다.
e-SATA 32GB SSD에는 메모리 제품 외에 USB 케이블이 제공된다. 약 70cm 정도 길이를 가진 이 USB 연장 케이블은 USB 포트에 연결해 간편하게 USB 메모리로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도 쓸 수 있지만 실제로는 데이터 전송을 위한 목적보다는 eSATA 연결시 전원 공급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PC에 연결할 때는 eSATA 포트 연결 외에 반대쪽 USB 단자를 통해 전원을 공급해줘야 하는데, EK 관계자는 노트북 eSATA 포트에 연결할 경우 USB를 통한 전원 공급이 필요없다고 언급하고 있다.
e-SATA 32GB SSD의 양쪽에는 각기 색상이 다른 LED가 들어있는데, USB 단자 쪽에는 붉은색 LED가, eSATA 단자 쪽으로는 푸른색 LED가 들어간다.
단, 시스템 부팅 후 핫스왑 방식으로 연결할 경우 연결 순서에 주의해야 하는데, 전원 공급을 위한 USB 케이블을 먼저 연결하면 eSATA 저장 장치로 잡히기 전 먼저 USB 장치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후 eSATA 포트에 꼽더라도 USB 2.0 장치로 작동한다.
그런데 EK e-SATA 32GB SSD를 설치하면 PC에서 Kangaru eFlash 제품으로 표시되고 있다. Kangaru eFlash는 보드나라에서 얼마 전 포토뉴스를 통해 소개했던 eSATA + USB 메모리 제품을 처음 선보인 곳으로, EKMemory에서는 Kangaru에 eFlash를 납품하는 중국 업체에서 같은 제품을 수입하기 때문에 샘플 제품에는 아직 장치명이 변경되지 않았으며 실제 판매될 모델에는 EK 브랜드가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Kanguru Solution에서 출시되는 eFlash 모델의 경우 전용 핫스왑 소프트웨어를 메모리 내부에 제공하지만, 90일 워런티를 기본으로 판매 가격은 16GB 제품이 85 달러, 32GB 제품이 120 달러나 된다.
하지만 EK e-SATA 32GB SSD의 경우는 국내 정식 출시 가격이 12만 9천원인데 현재 국내 환율로 치면 eFlash 16GB 가격에 32GB 제품을 살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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