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menu
PC 리뷰 홈  

개발자 프리뷰 이후 6개월,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의 변화는?

2012-03-26 15:0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2.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설치 과정



MS에서 공개한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버전은 작년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 버전과 마찬가지로 x86 플랫폼을 사용하는 일반 PC를 위한 운영체제다.

MS는 윈도우 8부터 x86 프로세서 외에 ARM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윈도우 8 ARM 버전을 만들 예정이지만, x86 윈도우처럼 리테일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는 않고 ARM 윈도우 8 태블릿을 만드는 제조사를 통해 완제품 형식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MS 윈도우 9 컨슈머 프리뷰 버전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및 중국어 간체로 제공되며 전세계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설치를 위한 시스템 사양과 설치 조건, ISO 다운로드는 보드나라의 이전 기사 "MS가 준비한 차세대 OS! MWC 2012에서 공개된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를 참고하기 바란다.

 

MS 웹 사이트에서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버전의 설치 파일 또는 ISO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를 시작하면 위와 같은 물고기 모양의 로고가 뜬다. 이 물고기는 윈도우 7 베타 버전에서 바탕화면에 나오던 물고기를 로고화 한 것으로 물고기 입에서 나오는 공기 방울이 숫자 8을 거꾸로 뒤집은 형태다.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 버전>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버전>

지난 해 배포된 윈도우 개발자 버전이 공식 명칭과 로고가 정해지지 않은 관계로 윈도우 7의 로고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이번에 배포되는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버전은 윈도우 8 로고와 명칭 모두 공식 발표된 것을 사용하고 있다.

설치 옵션 자체는 개발자 프리뷰 버전과 동일한데, 배포되는 베타 운영체체에는 한국어 버전이 없지만 입력 방식과 포맷을 한국(Korea)으로 선택하면 설치 후 한글 키보드 입력 및 날짜/시간 등이 한글로 표시된다. 물론 영어를 기본으로 설치했더라도 나중에 제어판에서 변경해줄 수도 있다.

 

윈도우 개발자라는 특정 계층을 겨냥해 배포됐던 개발자 프리뷰 버전과 달리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버전은 설치시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는 화면이 뜬다. 컨슈머 프리뷰 버전은 모든 베타 사용자가 같은 키를 사용하므로 MS 홈페이지에서 베타 설치 파일/이미지를 내려받을 때 봤던 키를 입력하면 된다.

 

시리얼 키 입력 후 설치 약관에 동의하면 기존에 설치된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업그레이드하거나 완전히 새로 설치할 것인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필자는 맥북 프로에서 부트 캠프로 설치했기 때문에 새로 설치를 선택했다.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파일 복사 및 설치 과정을 끝내고 재부팅을 하면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을 시작한다.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 버전은 설치 화면부터 메트로 UI까지 기본 컬러가 녹색 위주였다면,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버전은 윈도우 7처럼 푸른 색을 기본 컬러로 사용한다.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에서는 기본적으로 인터넷 연결을 통한 윈도우 라이브 ID를 사용자 계정으로 권장하므로 스마트 기기처럼 처음에 인터넷 연결을 확인한다. 노트북이라 유선 랜이 연결되지 않은 경우 검색된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인터넷 연결되면 MS의 윈도우 계정을 PC 사용자 계정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는 애플 iOS 기기들이 애플 ID를, 구글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Gmail 계정을 지원하는 것과 비슷하다. 기본 옵션인 빠른 설정(Express Setting)을 선택하면 윈도우 라이브 ID만 입력하고, 사용자화(Customize)를 선택하면 옵션 변경이 가능하다.

 

윈도우 8은 윈도우 라이브 ID말고 기존처럼 로컬 사용자 계정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윈도우 계정으로 PC를 사용하면 윈도우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구매) 할 수 있으며, 스카이 드라이브 등을 통해 사용자의 파일이나 사진 등을 어디서나 액세스 가능하다.

또한 웹 브리우저 즐겨찾기나 페이지 히스토리와 같은 사용자 개인 설정도 동기화하여 다른 PC에서도 로그인 할 때도 자신의 PC를 사용하는 것처럼 간편하게 사용자 설정을 이용한다.

 

로컬 사용자 계정이 아닌 윈도우 라이브 ID를 계정으로 사용하면 계정 보호를 위해서 보안 옵션이 추가된다. 만약 윈도우 계정으로 로그인을 할 수 없을 때는 미리 설정한 사용자 휴대폰이나 별도의 이메일 계정을 통해 비밀번호를 리셋시켜 계정을 보호한다.

 

윈도우 라이브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보안 인증 옵션까지 입력하면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버전의 설치 및 사용자 설정 과정이 끝난다.

이전 페이지로 돌아갑니다 다음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3-26 15:38/ 신고
군더더기가 더 많이 들어가는 느낌도 없지 않더군요.
과연 메트로ui로의 전환이 어떻게 이뤄질지...
겨울이좋아 / 12-03-26 16:02/ 신고
데탑에 저런 UI이라...웬지 적응 안되네요;;;
바람공자 pdjp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3-26 18:34/ 신고
마소가 모바일쪽에서 강세를 나타낼려면 뭔가 획기적인 것이 있어야 하는데 다른 OS들과 별반 다를게 없으면 안되겠죠.
저녁하늘 / 12-03-26 21:34/ 신고
7베타버전에서도 나왔던 저 열대어의 이름이 "베타"예요 ㅋㅋㅋ
Exynos / 12-03-27 20:13/ 신고
흠 확실히 태블릿,슬레이트PC에서는 메트로UI가 확실히 빛을 발휘할것같은대 데스크탑은 ㄷㄷ 오히러 좀불안하네요 추가되는 기능,기술은 반갑지만 데스크탑쪽은 적응할려면 좀윈도우7보다 시간이 더필요할것같네요
끓여만든배 / 12-03-29 3:06/ 신고
윈도우8은 데탑보다는 모바일 시장의 경쟁을 위해서 나오는 것 같네요. 데탑에서는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듯...
앞을봐요 / 12-03-31 13:35/ 신고
윈도우 8이 안정화 되면 그때 갈아타야지요 ^^
윈7도 서비스팩나오고 xp에서 윈7으로 갈아탄게 12년 1월이라서요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4-02 10:40/ 신고
PC 환경은 원래대로 사용할 수 있게 선택권을 줘야지 저딴식으로..
즐거운하루 r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4-17 15:42/ 신고
초기 개발자 버젼으로 테스트 할 때 PC환경에서 조금 더 정리가 필요할 듯 보이더군요. 프로그램 설치에 따른 그룹화 하기가 다소 불편하네요. 익스플로어10은 9에 비해 속도가 빠른것이 마음에 들지만, PC환경에 대한 고민은 더 필요할 듯 보였습니다.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5-04 13:58/ 신고
-on Bodnara for iPad
역시 강력한 태스크 매니저가 맘에 듭니다. 근데 UI가 딱딱한 느낌이 드네요;
닉네임 lock
비회원

보드나라 많이 본 뉴스
보드나라 많이 본 기사

보드나라 최신 기사
[03/26] MSI, 다수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03/26] PC 이용자를 위한 더 편하고 쾌적한 조명, 벤큐 스크린바 헤일로2 출시 간담회  
[03/26]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이어진 40년, 캐논코리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03/26] 유니씨앤씨, 5월 16일 오전 11시, 가정의 달 특집 삼성전자 갤럭시북5 프로 LIVE 진행  
[03/26] MSI, 컴퓨텍스 2025에서 획기적인 PC, 메인보드 라인업 공개  
[03/26] MSI, COMPUTEX 2025에서 다수의 수상 영예  
[03/26]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GRADIUS’ 40주년 기념 ‘GRADIUS ORIGINS’ 음원 공개  
[03/26] PC업계가 게이밍 마케팅 꿀을 그만 빨고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아야 하는 이유  
[03/26] 탁상 위 프리미엄 냉방 혁신, 디앤디 ‘라이브박스 탁상용 서큘레이터’ 출시  
[03/26] 뉴트리불렛, ‘울트라 플러스(Ultra Plus+)’ 출시  
[03/26] 뷰소닉, 무선 미러링 캐스트 ‘뷰쉐어(WPD-900)’ 출시  
[03/26] 넥슨,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 파티 ‘NEW RISE’ 6월 21일 개최  
[03/26] 넥슨, ‘마비노기 영웅전’ 성장 구간 개선 업데이트 실시  
[03/26] 사운드캣, ‘플레이엑스포 2025’ 참가, 게임 전용 음향기기 및 하이엔드 인이어 선보일 예정  
[03/26] 웹젠 ‘샷온라인’, 펫 시스템 및 광장 업데이트  
[03/26] 컴투스 ‘낚시의 신’, 하림 더미식 ‘오징어라면’과 이색 컬래버레이션 진행!  
[03/26] 에이수스, NVIDIA GB10 탑재한 개인용 슈퍼컴퓨터 ‘AI MiniPC GX10’ 출시  
[03/26] 제이씨현, 기가바이트 B760M AORUS ELITE GEN5 메인보드 출시!  
[03/26] 본격적인 순위 경쟁의 시작! 2025 OWCS 코리아 스테이지 2, 2주 차!  
[03/26]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아르포텐 컬래버레이션 실시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