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타 제품과 차별화 위한 편의기능 대폭 강화
삼성 갤럭시S4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와 함께 삼성전자 고유의
터치위즈 UX가 들어간다.
풀HD 디스플레이와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로 하드웨어 스펙의 차별화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삶의 동반자'를 표방한 갤럭시S4 뿐만 아니라 다른 경쟁 제품들도 모두 UX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물결이 흔들리는 잠금화면으로 감성적인 느낌을 줬던 갤럭시S3와 마찬가지로 갤럭시S4의
잠금화면은 터치하면 햇빛이 움직이는 느낌을 준다. 디스플레이에 풀HD 해상도가 적용되었지만 홈 화면 구성은 갤럭시S3와
동일하게 되어 있다.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화면 크기는 갤럭시S3에서 0.2인치 더 늘어난
5인치였기 때문일까? 갤럭시S4의 홈 화면 디자인은 갤럭시S3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상단 알림바의 형태도 기본적으로는 갤럭시S3와 똑같이 토글 스위치와 화면 밝기 조절 바로
구성되어 있지만, 토글 스위치 전체 보기 메뉴를 추가해 스크롤을 하지 않고도 원하는 기능을 바로 켜고 끌 수 있도록 했다.
토글 스위치에는 갤럭시S4에서 적용된 새로운 스마트 및 에어 관련 기능들이 제공된다.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마찬가지로 최근 실행한 앱 리스트와
작업관리자, 구글 검색, 앱 리스트 삭제 메뉴가 표시된다. 갤럭시S4의 내장 메모리는 갤럭시S3 LTE와 마찬가지로
2GB이며 가용 RAM은 1.81GB로 나타난다.
갤럭시S4에는 구글 안드로이드 기본 앱과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앱, 그리고 이동통신사
기본 앱까지 상당히 많은 앱이 사전 설치되어 있다.
또한 갤럭시S4의 설정 메뉴는 일반 안드로이드폰의 긴 스크롤 방식 대신 4개의 탭으로
구분해서 쉽게 원하는 메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자주 사용하는 연결과 디바이스 관련 설정을 앞으로 배치하고 한번
설정하면 바꿀 일이 별로 없는 계정과 기타 설정 항목을 뒤로 보냈다.
특히 연결과 내 디바이스 항목에서는 갤럭시S4에 특화된 기능을 리스트 하단에 배치해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4의 스토리지 용량은 32GB지만 운영체제와 사전 설치된 앱 등을 제외한 가용량은
21,96GB로 표시된다. 해외에서는 기본 설치 앱이 많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국내에서는 스토리지 용량이 넉넉한
32GB 모델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스토리지 부족 논쟁은 없었다.
그 밖에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와 발열 및 초기 버그가 수정된 최신 빌드의
펌웨어로 업그레이드 되어있다.
경쟁사에서 카메라를 이용한 OCR 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갤럭시S4는 음성인식과
문자 입력을 통한 번역 기능을 탑재했다. S번역기(S Translator)라는 이름으로 들어간 이 기능은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 영어는 상호간 교차 번역을, 유럽지역의 독일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의 경우 영어로
번역된다.
스마트 화면은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동영상 재생 및 정지를
해주는 스마트 포즈, 이메일을 읽거나 웹 사이트를 볼 때 고개를 움직이거나 제품을 기울이면 화면을 스크롤해주는 스마트
스크롤 기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향상된 터치 인식 및 근접/제스처 센서를 이용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내용을 미리 보여주는 에어 뷰와 센서 위에서 손을 움직여 여러가지 동작을 수행하는 에어 제스처 기능도 탑재됐다.
다만 스마트 화면과 에어 뷰/제스처 기능은 경쟁사 제품들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라 갤럭시S4만의 특징이라거나 장점으로 부르긴 어렵다. 결국 '어떤 기능이 있는가'보다는 얼마나 유용하고 자연스러운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룹 플레이와 S헬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4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기능이지만 아직까지 큰
쓰임새는 없어 보인다. 그룹 플레이는 무선 연결을 통해 주변 사람들이 하나의 그룹을 만들어 사진, 게임, 멀티미디어 등을
함게 즐기도록 한 것이지만 아직까지는 갤럭시S4끼리만 구성할 수 있다.
S헬스는 갤럭시S4에 탑재된 여러 센서로 온도, 습도, 만보기, 칼로리를 확인하고 매일의
운동량과 칼로리 섭취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데, 아직 체중계와 S밴드 등의 액세서리가 출시되지 않았다.
'삼성 워치온(WatchON)' 기능을 사용하면 갤럭시S4로 본인에게 맞는 TV
프로그램을 추천 받거나 검색할 수 있고, IR 리모트 센서를 통한 통합 리모컨 기능도 갖춰 한번의 터치로 원하는 채널로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 TV, 셋톱 박스, 홈 스테레오, DVD, 블루레이 등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안드로이드 컨텐츠 마켓을 앱 중심의 삼성 앱스 외에 컨텐츠 종류별로
허브를 만들어서 관리했는데, 이를 갤럭시S4 출시와 함께 삼성 허브로 통합했다. 기존의 삼성 앱스는 계속 유지하지만 분야별
컨텐츠들은 모두 묶어 삼성 허브에서 제공한다.
삼성 허브는 기존의 허브 서비스를 한 곳으로 통합해 매거진 스타일로 구성해 컨텐츠의
통합검색, 구매, 관리를 지원하며 항목별로 컨텐츠 리스트가 제공된다. 현재까지는 비디오, 북스, 게임, 러닝의 4가지
허브가 들어갔고 차후에 음악(뮤직) 서비스가 통합될 예정이다.
그 밖에 하나의 화면에 2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를 비롯해 음성인식
기능 S보이스, 손으로 직접 메모를 작성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S메모처럼 기존 제품에서 호평받던 기능들도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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