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지원이 약화 된 윈도우 XP
드라이버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진 윈도우 XP
윈도우 XP는 개발사인 MS가 공식 지원 종료 시기를 발표하기 이전부터 다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지원이 감소 추세에 접어든 상태였는데, 보드나라 기사를 통해 확인한 바와 같이 PC의 핵심 요소인 CPU와 메인보드의 경우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Haswell)의 출시를 기점으로 윈도우 XP 드라이버를 공식 지원하지 않아 최신 OS 쪽에 확실하게 비중을 두고 있다.
설치할 드라이버는 많지만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 출시 이후부터 윈도우 XP 드라이버 제공을 중단하고 있다
일부는 제조사의 홈페이지에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하면 윈도우 XP 드라이버를 찾을 수 있으며 종류에 따라 윈도우 7 32비트 드라이버로 대신 할 수도 있지만 두 방법 모두 통하지 않는 경우에는 대책이 없다.
게다가 윈도우 7 32비트 드라이버는 엄연히 윈도우 XP용 공식 드라이버라고 할 수 없으므로 성능 및 호환성 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여지도 존재하므로 안정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공식 드라이버 지원 시에도 제약 발생
한편 또 다른 핵심 요소인 그래픽카드는 아직까지 다이렉트X 9 기반 프로그램의 중요도가 높은 이유로 최신 플래그십 라인업 제품까지 윈도우 XP용 드라이버가 공식 제공 되고 있는데 차츰 윈도우 XP 지원이 미비해지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공식 드라이버라고 하더라도 효율이 의심스럽기 마련이다.
그 의문을 해소하기 위하여 동일한 사양의 시스템에 윈도우 XP 및 윈도우 7 64비트를 설치하고 테스트를 실시하여 OS에 따라 그래픽 성능에 차이가 발생하는지 알아보았다. 참고로 그래픽카드로는 다이렉트X 11까지 지원하는 하이엔드 라인업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지포스 GTX 760을 사용하였으며 드라이버는 320.49 WHQL 윈도우 XP 및 윈도우 7 버전이다.
Unigine Heaven 4.0 벤치마크를 통해 다이렉트X 9 환경의 그래픽 성능을 비교해본 결과 윈도우 XP 시스템이 1.2 프레임 높은 수치를 기록하여 한발 앞섰으며, 다이렉트X 9 / 11을 지원하는 게임인 '툼레이더'의 벤치마크에서는 윈도우 7 시스템이 0.3 프레임 높게 측정 되어 동급 성능을 보였다. 즉 윈도우 XP 드라이버 지원이 특별한 문제 없이 지속 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다이렉트X 10 / 11 지원 프로그램 대부분은 윈도우 XP에서 설치 및 실행 불가능 (윈도우 XP에서 3DMark Vantage 설치 시 윈도우 비스타를 요구하는 경고 메시지)
다이렉트X 9 환경에서 테셀레이션, 광원, 그림자 효과 설정이 제한 되는 툼레이더 (좌측 윈도우 XP (보통 설정), 우측 윈도우 7 (최고급 설정), 클릭 시 원본 크기)
그러나 근래 출시 된 다이렉트X 10 / 11 지원 게임의 경우 아예 다이렉트X 9까지 지원 가능한 윈도우 XP가 호환 되는 OS 목록에서 제외 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최신 게임을 다양하게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윈도우 XP는 제법 큰 족쇄로 다가오는 중이다.
또한 다이렉트X 9도 지원하여 실행이 가능하였던 Unigine Heaven 4.0이나 툼레이더는 사실적인 질감 구현에 비중을 둔 다이렉트X 11의 테셀레이션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고 광원 및 그림자 효과 설정도 일부 제한 되는 점 때문에 윈도우 7 시스템과 달리 본래 화질을 체감할 수 없었는데, 그로 인해 윈도우 XP에서는 최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100% 활용하는 것이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