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윈도우 10의 하드웨어 호환성, 오해다?
사실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게, 윈도우 7/ 8.x에서 문제없이 동작하던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는 기본적으로 윈도우 10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아무리 윈도우 10이 호환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되었다 해도 모든 원 제조/ 개발사만큼의 정보가 없어 잠재적으로 호환성 문제 발생 가능성을 내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윈도우 10의 호환성 문제는 일부 과장된 측면이 있는데, 윈도우 7/ 8.x 사용자가 윈도우 10으로 무상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일단 기존 운영체제에서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윈도우 10을 설치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것이 호환성 이슈의 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기존 윈도우에서 윈도우 10으로의 업그레이드는 예기치 못한 오해를 낳기도 한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기존 윈도우 설치 정보를 별도의 폴더에 모아 관리하고 대부분의 경우 설치정보가 정상적으로 이관된다고는 하지만, 기존 운영체제에서 설치한 드라이버의 흔적으로 인한 하드웨어 오작동이나 일부 프로그램의 설치 정보가 정확히 옮겨지지 않아 실행되지 않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는데, 이 경우 업그레이드 후 프로그램과 드라이버를 삭제 후 재설치해주면 기존 설치 정보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보드나라에서는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테스트 시 그래픽 카드의 3D 성능이 대폭 하락한 경우가 있었지만, 윈도우 7에서 설치된 그래픽 드라이버를 삭제하고 윈도우 10용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자 성능이 정상적으로 복구되었다.
운영체제만 업그레이드 후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잊으면 호환성 문제로 오해하기기 쉽다
이런 문제는 윈도우 7의 최신 드라이버가 윈도우 10에 포함된 기본 드라이버로 대체되면서 발생한 일이기에 엄밀히 말해 윈도우 10과의 하드웨어 호환성 문제가 아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갑자기 성능이 하락하거나 지원하던 기능이 없어지므로 호환성 문제로 오해하기 딱 좋은 경우다.
때문에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나 하드웨어 변경(특히 메인보드)시에는 기존에 남아있던 드라이버나 설정 파일들과의 예상치 못한 '꼬임'을 방지하기 위해 보통 포맷 후 최신 드라이버와 함께 새롭게 설치하는 일명 '클린' 설치가 권장된다.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직후 발생하는 문제는 프로그램이나 드라이버 재설치로 해결 가능하다
단지, 클린 설치가 부담되거나 어렵게 느껴진다면 윈도우 10의 '복구' 기능을 이용해 윈도우 10만 설치된 것과 같은 초기 상태로 만든 후 프로그램과 윈도우 10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윈도우 10 호환성 이슈로 오해될 만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완전히 초기화 후 프로그램과 윈도우 10용 드라이버를 재설치하는 것이 문제 발생 여지를 남기지 않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후 이상 증상이 발견되는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 드라이버에 대해서만이라도 선택적으로 삭제 - 재설치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사용자의 윈도우 10 하드웨어 호환성, 문제 있습니까?
이러한 일반적인 호환성 문제 외에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PC에서 윈도우 10을 쓰기에 문제가 있으면 어쩌나 하는 부분일 텐데, 기자는 과감하게 '문제없음'이라 말하고 싶다.
윈도우 10은 약 8년전 그래픽 카드도 지원한다
호환성 문제가 한 눈에 파악되는 그래픽 카드의 경우, 운영체제와 호환성 문제가 있을 경우 최대 해상도가 VGA(640 x 480)이나 WXGA(1280 x 800) 정도로 고정되는데, 윈도우 10은 DirectX 9(WDDM 1.0) 지원 그래픽 카드를 지원하므로 윈도우 7/ 8.x에서 쓰던 그래픽 카드라면 대부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자의 윈도우 10 PC는 라데온 HD 2600 Pro와 아무 문제없이 동작한다
게다가, 대표 GPU 제조사인 AMD와 NVIDIA는 2007년 출시된 라데온 HD 2000 시리즈와 2006년 출시된 지포스 8시리즈에 대해서도 홈페이지에서 윈도우 10용 공식 드라이버를 제공하기에 대부분의 그래픽 카드를 윈도우 10에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인텔은 샌디브릿지와 클락데일 계열, 메인보드 칩셋 통합 그래픽 코어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 점이 아쉽지만, 2012년 출시된 아이비브릿지부터의 인텔 통합 그래픽 역시 윈도우 10을 공식 지원하므로, 호환성 문제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펜티엄 G3258과 윈도우 10의 문제는 업데이트로 해결되었다
윈도우 10 출시 초기에는 오버클럭 불가능한 '펜티엄' 라인업임에도 예외적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한 인텔 펜티엄 G3258 모델을 Non-Z 칩셋 메인보드에 사용시 윈도우 10 설치 과정 또는 설치 후 블루스크린이 뜨는 문제가 보고된 바 있다.
이는 '펜티엄'과 '오버클럭'이라는 상충되는 특성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지난 가을 공개된 TH2 10586 빌드 업데이트에서 해당 문제가 해결되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래픽 카드의 경우 일부 엔트리급 그래픽 카드와의 호환성 문제가 보고되고 있지만, 펜티엄 G3258 경우처럼 해결되어가고 있다.
대표적 사운드 코덱인 리얼텍과 윈도우 10 호환 문제도 해결 되었다
메인보드에 통합된 대표적인 사운드 코덱과 이더넷 컨트롤러인 리얼텍 제품의 경우, 리얼텍 HD 오디오는 윈도우 10 출시 초기에 공식 드라이버가 윈도우 10 내장 사운드 드라이버와의 충돌로 인해 사운드가 출력되지 않거나, 리얼텍 드라이버 삭제 후 재설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보고되었지만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해결되었다.
단지, 리얼텍 홈페이지에 등록된 드라이버는 지난 6월 이후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기에 최신 리얼텍 사운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메인보드나 PC 제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길 바라며, 클린 설치 및 최신 패치가 적용된 윈도우 10이라면 리얼텍 홈페이지에 등록된 드라이버로도 별다른 이상 없이 정상 동작한다.
윈도우 10과 문제가 있던 리얼텍 이더넷은 드라이버가 업데이트되면서 문제가 해결되었다
리얼텍 이더넷 컨트롤러의 경우 윈도우 10 출시 초기에는 드라이버 공개가 늦어져 전원관리 기능 오류로 인한 PC 종료 직후 재시작되거나 주기적인 끊김 현상, WOL(Wake On LAN)의 미지원 문제등이 보고되었지만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 및 윈도우 10 최적화를 위한 드라이버가 업데이트되고 있는 상황이며, 최신 드라이버는 리얼텍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