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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Rock GE PRO-HT의
디자인도 한 눈에 "역시 ASRock 답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형적인 ASRock 스타일이다. 기술적인 제약만 없다면 항상
SDRAM과 DDR SDRAM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 되어 있는 점, 2-Phase의 전원부 레이아웃, IDE 및 플로피 커넥터의
배치, 한번도 변한적이 없었던 ASRock I/O 백패널, AGP슬롯 고정 걸쇠 등, 거의 모든 컴포넌트들이 낯익다.
메인 칩셋인 SiS651과
SiS962L의 사진이다. 주의 깊게 살펴볼 부분은 SiS651의 마킹 중 가장 오른쪽 아래에 B0라고 적혀 있는 스테핑이다. 기존의
A1 스테핑에서는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지 못했으나, 인텔과 라이센스 체결 후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추가된 새로운 B 스테핑의 칩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칩의 단가 역시 라이센스 비용에 따라 약간 올라갔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 FSB533MHz 프로세서 중 가장 고가인
3.06GHz 이외에는 하이퍼스레딩을 사용할 수 없기에 보급형 보드에 괜히 사족을 단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3.06GHz가
저렴해 질 때 쯤에는 보급형 보드들의 세대 교체도 이루어진 뒤일 것이기에... 그나마 하이퍼스레딩 하나 추가 시켜놓고 GX,DX,FX
등의 수식어를 붙이는 것보다는 양심적이긴 해보인다.

[ 기존
ASRock GE PRO-M에 사용된 A1 스테핑의 SiS651. 하이퍼스레딩 지원 불가 ]
처음 P4I45D로 데뷔한 후 한동안
노스브리지에 ASRock 로고가 새겨진 황금색 방열판을 사용했던 ASRock은 최근 그래픽 코어가 내장된 제품군을 출시하면서는 사진과
같은 형태의 히트싱크를 장착했다. 소음원을 만들지 않겠다는 일관적인 태도와 함께, 그래픽코어에 따른 추가적인 발열을 해소할 목적도
있겠지만, 소비자에게 ASUS와의 연관성을 은연중에 흘리려는 의도도 갖고 있는건 아닐런지... (ASUS 제품군 중 위와 동일한
히트싱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더 이상 의미를 갖기 힘들더라도 ASRock다운 개성은 버리고 싶지 않은 것인지 SDRAM 슬롯 역시
없애지 않고 있다. 혹시 아는가? 예전처럼 메모리 파동으로 SDRAM 과 DDR SDRAM의 가격이 다시
역전될지...
CMI9739a 사운드 코덱과
Realtek 8201BL PHY도 매우 익숙해져버린 컴포넌트 들이다. 각각 5.1채널 사운드와 10/100 Fast Ethernet
기능을 지원한다는 사실은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아도 잘 아실듯... 참고로 RTL8201BL은 출력단 역할만 하는
PHYceiver로, 실질적인 네트워크 컨트롤러의 역할은 SiS962L 사우스브리지에 내장된 SiS900 Ethernet
controller에서 맡고 있다. SiS900은 Realtek 제품군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도 역시 ASRock 다운
모습들... 내장 그래픽코어 때문에 제거된 시리얼 포트를 위한 확장 헤더와 USB2.0 헤더, 그리고 알아보기 쉽게 프린팅 된 LED 및
스위치 연결 헤더들도 일관적인 구성이다. 아쉬운 점은 CMOS 클리어가 점퍼 방식이 아닌 접점 쇼트 방식이라는건데, 이 부분만큼은
ASRock도 오락가락 하는듯 하다. 기획 상품이다 싶은 제품에는 핀 방식으로 제공되면서 보급형 제품에는 쇼트 방식이라니... 어쨌든
Watchdog 기능 때문에 별 쓸모가 없기도 하며, 이 메인보드가 FSB 조절이 막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쓸모가 없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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