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ASRock H55, 효자 HD4850, 진리의 인텔 SSD
연구소 답지 않은 충실함을 보인, ASRock H55M Pro
2010년 상반기 출시된 인텔의 새로운 메인스트림 H55는 그래픽 코어를 내장한 기존 GMCH와 달리 그래픽 코어가 CPU에 통합되면서 기존 그래픽 코어를 내장한 메인보드의 초기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으며, 가격 또한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여기에 퍼포먼스 급 제품인 P55와의 소켓 호환성을 갖춰 H55 + 린필드 수요가 H55 + 클락데일 수요가 겹치면서 상당한 인기 몰이를 했다.
이렇게 상반기에 인기몰이를 한 H55 보드 중 ASRock H55M Pro는 H55 칩셋을 사용한 mATX 메인보드이면서 CrossFrieX와 eSATA/USB 콤보 포트, 오버클럭을 통한 DDR3 2600MHz 메모리 지원, IEEE1394a 포트등, H55 칩셋 mATX 보드에서 보기 힘든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10만원 초반대의 보급형 가격을 갖추고 있다.
기존 ASRock 메인보드는 별칭으로 연구소 보드라고 불릴 정도로 특이한 메인보드를 자주 선보였으며, 이러한 새로운 시도에 대한 반작용인지 ASRock 메인보드는 정돈되지 못한 느낌에 보급형이란 이미지가 강했으나 요즘의 ASRock 제품을 보면 저가형이란 이미지를 벗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최근 선보인 연구소보드 ASRock M3A UCC 4년전 칩셋으로 AMD 6코어 CPU 지원
최근 발표하는 하이엔드 메인보드에 Extreme, Deluxe란 명칭을 사용해 이름부터 고급형임을 내세우고, 레이아웃과 기능, 부품 역시 개선해 제품에 새겨진 회사명을 제외할 경우 다른 회사 제품으로 착각할 정도로 고급화 전략을 쓰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기존 ASRock의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고급화 정책의 결과 ASRock P55 메인보드는 2009년 하반기 메인보드 부분 베스트 어워드에 MSI 제품과 함께 후보로 올라 경쟁을 벌였으나, 쉬운 오버클러킹이라는 2009년 하반기 트랜드를 반영한 MSI 메인보드가 베스트 어워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비록 SATA 포트가 메모리 슬롯과 24핀 전원 커넥터 쪽에 배치되어 클립식 케이블 사용시 분리가 귀찮은 단점이 있지만, 연구소 보드라 불리며 보급형 이미지가 강했던 ASRock 보드의 이미지를 씻어내기 충분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의 H55M Pro에 2010년 상반기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라데온 HD 5000 시리즈의 최대 수혜자, 라데온 HD 4850
AMD ATI에서 2009년 9월에 DirectX11을 지원하는 라데온 HD 5870을 출시하면서 시작된 그래픽 카드 시장의 DX11 전환은, AMD ATI의 경우 올해 보급형 라데온 HD 5550까지 DX11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NVIDIA는 올해 3월에 하이엔드의 지포스 GTX 480/ 470를, 5월에 퍼포먼스급의 GTX 465을 선보였다.
DX11 지원 하드웨어의 출현으로 2006년 말에 지포스 8800 GTX로 시작된 DX10의 시대는 이제 안녕을 고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NVIDIA의 불완전한 DX 11 라인업으로 인한 적절한 경쟁의 부재와 불안함을 드러내는 TSMC의 40nm 공정으로 인한 DX 11 지원 그래픽 카드의 공급 불안등이 겹치면서 DX11 지원 하드웨어의 가격은 아직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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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대 전 제품인 HD 4850은 하이엔드 제품이라는 네임 벨류와 메인스트림급 가격, 현 새대 퍼포먼스급 성능으로 AMD ATI VGA 점유율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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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경쟁사보다 빠르게 DX11 라인업을 완성하고 AMD ATI는 HD 5000 시리즈로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기존 HD 4850의 가격을 인하했는데, 인하된 가격이 HD 5670과 HD 5750 사이의 메인스트림 급에 위치하게 되면서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HD 4850이 2010년 상반기 그래픽 카드 시장의 AMD ATI 점유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었다.
2010년 상반기에 HD 4850이 이렇게 시장에서 활약하게된 것은 AMD ATI에서 출시한 HD 5000 시리즈의 고급화 이미지와 지난 세대의 하이엔드 제품이라는 네임 벨류, HD 5000시리즈 메인스트림 가격에 퍼포먼스급 성능(2010년판 ATi/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칩셋 30종 벤치마크), DX11 지원 타이틀의 부족으로 인한 무르익지 않은 DX11 환경, 벌써부터 들려오는 HD 6000 시리즈 소식으로 발생하는 대기 수요등이 겹치면서 지난 세대의 하이엔드 제품을 10만원 초반의 메인스트림 급 가격에 구할 수 있는 HD 4850의 인기가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HD 4850 성공의 숨은 공신은 TSMC 40nm 공정?
2010년 상반기 HD 4850의 인기가 HD 5000 시리즈 성공의 후광과 경쟁사의 그래픽 카드 페러다임 차이등이 맞물리면서 발생한 반사 이익 성격을 띄기는 하지만, 그동안 8:2 정도였던 NVIDIA와 AMD ATI의 그래픽 카드 시장 점유율이 HD 4850의 선전으로 7:3 ~ 6:4 정도로 변화하게 되었다.
결국 그래픽 카드 시장은 DirectX 11로 넘어가겠지만,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AMD ATI의 시장 점유율 확대의 주역이 된 Radeon HD 4850에 2010년 상반기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현실적인 SSD의 진리, 인텔 X25-M G2 80GB
하드 디스크보다 장점이 많은 SSD의 대중화를 가로막는 요인은 대표적으로 하드 디스크에 비해 낮은 가격대 용량, 사용자 속 터지게 만드는 프리징과 더티 상태에서의 성능 저하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SLC를 사용한 인텔의 하이엔드 SSD X25-E Extreme은 SSD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프리징이 없고, 성능 저하 역시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실제 컴퓨터 사용시 체감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4K 읽기/쓰기 성능 역시 타사 제품에 비해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하지만 역시 대중화 되기에는 가격대 용량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 32GB 제품이 국내 출시 1년이 넘은 지금도 50만원에 가까운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64GB 제품은 80만원 후반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어지간한 보급형/ 메인스트림 급 시스템 1대 값으로 선뜻 선택하기 어렵다.
여기에 인텔이 메인스트림 시장을 노리고 34nm MLC를 사용해 출시한 X25-M G2는 기존 50nm MCL를 사용한 X25-M 보다 대기시간/ Random Write/ IOPS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현실적인 가격과 용량에 X25-E Extreme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해 SSD계의 진리로 불리고 있다.
X25-M G2의 4K 읽기/쓰기는 진리다
SLC대신 MLC를 사용한 X25-M G2의 태생적 한계로 인해 연속 쓰기 성능은 X25-E Extreme 보다 떨어지지만, 4K 읽기/쓰기를 비롯한 성능은 X25-E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며, 프리징과 더티 상태에서의 성능 저하 역시 느끼기 힘들다. 결정적으로 OS 설치와 애용하는 프로그램 설치에 충분한 80GB 용량 제품의 가격이 현실적인 20만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어, 작은 용량 파일의 엑세스가 많은 OS 용으로 SSD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므로 인텔 X25-M G2 80GB에 2010년 상반기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