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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 선정 2010 상반기 베스트 어워드

2010-07-01 01: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3. ASRock H55, 효자 HD4850, 진리의 인텔 SSD




연구소 답지 않은 충실함을 보인, ASRock H55M Pro

2010년 상반기 출시된 인텔의 새로운 메인스트림 H55는 그래픽 코어를 내장한 기존 GMCH와 달리 그래픽 코어가 CPU에 통합되면서 기존 그래픽 코어를 내장한 메인보드의 초기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으며, 가격 또한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여기에 퍼포먼스 급 제품인 P55와의 소켓 호환성을 갖춰 H55 + 린필드 수요가 H55 + 클락데일 수요가 겹치면서 상당한 인기 몰이를 했다.

이렇게 상반기에 인기몰이를 한 H55 보드 중 ASRock H55M Pro는 H55 칩셋을 사용한 mATX 메인보드이면서 CrossFrieX와 eSATA/USB 콤보 포트, 오버클럭을 통한 DDR3 2600MHz 메모리 지원, IEEE1394a 포트등, H55 칩셋 mATX 보드에서 보기 힘든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10만원 초반대의 보급형 가격을 갖추고 있다.

기존 ASRock 메인보드는 별칭으로 연구소 보드라고 불릴 정도로 특이한 메인보드를 자주 선보였으며, 이러한 새로운 시도에 대한 반작용인지 ASRock 메인보드는 정돈되지 못한 느낌에 보급형이란 이미지가 강했으나 요즘의 ASRock 제품을 보면 저가형이란 이미지를 벗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최근 선보인 연구소보드 ASRock M3A UCC 4년전 칩셋으로 AMD 6코어 CPU 지원

최근 발표하는 하이엔드 메인보드에 Extreme, Deluxe란 명칭을 사용해 이름부터 고급형임을 내세우고, 레이아웃과 기능, 부품 역시 개선해 제품에 새겨진 회사명을 제외할 경우 다른 회사 제품으로 착각할 정도로 고급화 전략을 쓰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기존 ASRock의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고급화 정책의 결과 ASRock P55 메인보드는 2009년 하반기 메인보드 부분 베스트 어워드에 MSI 제품과 함께 후보로 올라 경쟁을 벌였으나, 쉬운 오버클러킹이라는 2009년 하반기 트랜드를 반영한 MSI 메인보드가 베스트 어워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비록 SATA 포트가 메모리 슬롯과 24핀 전원 커넥터 쪽에 배치되어 클립식 케이블 사용시 분리가 귀찮은 단점이 있지만, 연구소 보드라 불리며 보급형 이미지가 강했던 ASRock 보드의 이미지를 씻어내기 충분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의 H55M Pro에 2010년 상반기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라데온 HD 5000 시리즈의 최대 수혜자, 라데온 HD 4850

AMD ATI에서 2009년 9월에 DirectX11을 지원하는 라데온 HD 5870을 출시하면서 시작된 그래픽 카드 시장의 DX11 전환은, AMD ATI의 경우 올해 보급형 라데온 HD 5550까지 DX11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NVIDIA는 올해 3월에 하이엔드의 지포스 GTX 480/ 470를, 5월에 퍼포먼스급의 GTX 465을 선보였다.

DX11 지원 하드웨어의 출현으로 2006년 말에 지포스 8800 GTX로 시작된 DX10의 시대는 이제 안녕을 고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NVIDIA의 불완전한 DX 11 라인업으로 인한 적절한 경쟁의 부재와 불안함을 드러내는 TSMC의 40nm 공정으로 인한 DX 11 지원 그래픽 카드의 공급 불안등이 겹치면서 DX11 지원 하드웨어의 가격은 아직도 높은 편이다.

한 세대 전 제품인 HD 4850은 하이엔드 제품이라는 네임 벨류와 메인스트림급 가격, 현 새대 퍼포먼스급 성능으로 AMD ATI VGA 점유율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사보다 빠르게 DX11 라인업을 완성하고 AMD ATI는 HD 5000 시리즈로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기존 HD 4850의 가격을 인하했는데, 인하된 가격이 HD 5670과 HD 5750 사이의 메인스트림 급에 위치하게 되면서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HD 4850이 2010년 상반기 그래픽 카드 시장의 AMD ATI 점유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었다.

2010년 상반기에 HD 4850이 이렇게 시장에서 활약하게된 것은 AMD ATI에서 출시한 HD 5000 시리즈의 고급화 이미지와 지난 세대의 하이엔드 제품이라는 네임 벨류, HD 5000시리즈 메인스트림 가격에 퍼포먼스급 성능(2010년판 ATi/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칩셋 30종 벤치마크), DX11 지원 타이틀의 부족으로 인한 무르익지 않은 DX11 환경, 벌써부터 들려오는 HD 6000 시리즈 소식으로 발생하는 대기 수요등이 겹치면서 지난 세대의 하이엔드 제품을 10만원 초반의 메인스트림 급 가격에 구할 수 있는 HD 4850의 인기가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HD 4850 성공의 숨은 공신은 TSMC 40nm 공정?

2010년 상반기 HD 4850의 인기가 HD 5000 시리즈 성공의 후광과 경쟁사의 그래픽 카드 페러다임 차이등이 맞물리면서 발생한 반사 이익 성격을 띄기는 하지만, 그동안 8:2 정도였던 NVIDIA와 AMD ATI의 그래픽 카드 시장 점유율이 HD 4850의 선전으로 7:3 ~ 6:4 정도로 변화하게 되었다.

결국 그래픽 카드 시장은 DirectX 11로 넘어가겠지만,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AMD ATI의 시장 점유율 확대의 주역이 된 Radeon HD 4850에 2010년 상반기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현실적인 SSD의 진리, 인텔 X25-M G2 80GB

하드 디스크보다 장점이 많은 SSD의 대중화를 가로막는 요인은 대표적으로 하드 디스크에 비해 낮은 가격대 용량, 사용자 속 터지게 만드는 프리징과 더티 상태에서의 성능 저하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SLC를 사용한 인텔의 하이엔드 SSD X25-E Extreme은 SSD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프리징이 없고, 성능 저하 역시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실제 컴퓨터 사용시 체감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4K 읽기/쓰기 성능 역시 타사 제품에 비해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하지만 역시 대중화 되기에는 가격대 용량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 32GB 제품이 국내 출시 1년이 넘은 지금도 50만원에 가까운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64GB 제품은 80만원 후반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어지간한 보급형/ 메인스트림 급 시스템 1대 값으로 선뜻 선택하기 어렵다.

여기에 인텔이 메인스트림 시장을 노리고 34nm MLC를 사용해 출시한 X25-M G2는 기존 50nm MCL를 사용한 X25-M 보다 대기시간/ Random Write/ IOPS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현실적인 가격과 용량에 X25-E Extreme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해 SSD계의 진리로 불리고 있다.

 

X25-M G2의 4K 읽기/쓰기는 진리다

SLC대신 MLC를 사용한 X25-M G2의 태생적 한계로 인해 연속 쓰기 성능은 X25-E Extreme 보다 떨어지지만, 4K 읽기/쓰기를 비롯한 성능은 X25-E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며, 프리징과 더티 상태에서의 성능 저하 역시 느끼기 힘들다. 결정적으로 OS 설치와 애용하는 프로그램 설치에 충분한 80GB 용량 제품의 가격이 현실적인 20만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어, 작은 용량 파일의 엑세스가 많은 OS 용으로 SSD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므로 인텔 X25-M G2 80GB에 2010년 상반기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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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01 3:25/ 신고
벌써 상반기 베스트어워드 기사가 나왔군요...^^

다 공감이 가는 선정이지만 옵테론 프로세서의 경우 국내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것이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는 개인적으로는 워스트에 꼽혀야 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제 즐거운 마음으로 워스트어워드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진통제 robfigh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01 7:56/ 신고
상반기 어워드 잘 봤습니다.
업무에선 안드로이드를 반기지만.... 그 외적인 방면에선 안드로이드;; -_-; 얼마전 구글에서 온 공문을 보여줄수도 없어서. 더더욱.
허접프로그래머님 처럼 스타크래프트2가 왜 어워드에 뽑인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도 스타크래프트를 별로지만. 아직..어케될지가..
인삼우유 / 10-07-01 9:20/ 신고
왜 스타크래프트2...
어떻게 발매되지도 않은 제품이 심사 대상이 되나요.
이런식이면 앞으로 나올 라데온 HD6000 같은것도 뽑지?

왜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 표준없음]의 문제로 중구난방 프로그램으로 골썩히고 있고, 휴대폰 제조사에서 'OS업글 계획없다'한마디면 그냥 쫑되는 OS가 왜 베스트 -_-

작년까지는 그나마 제대로 된 기사라서 기대했는데 이번에는 영 아니니네....
오동건 / 10-07-01 11:44/ 신고
옵테론은 확실히 마케팅이 문제입니다. 요샌 서버 씨퓨가 쿨러를 포함하지 않고 판매가 됩니다. 국내에서 12코어 팔면 뭐합니까.....쿨러를 못구하는데... 납품건으로 알아본적이 있는데 씨퓨와 보드는 구매가 가능하지만 정작 쿨러의 구매가 안되더군요. 해외로 오더하는 방법 말고는 없습니다. 서버계열에서 옵테론의 인지도가 경쟁사에 비해 너무 처참하지요.
박근목 / 10-07-01 12:23/ 신고
........마...막장은 언제쯤 주시나요...?
게리킬달추종자 / 10-07-01 12:59/ 신고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현재로서는 안드로이드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죠. 심비안도 그렇고 WebOS도 그렇고 쓴 잔을 마시는 중입니다.

마지막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착륙할 때 날개가 땅에 닿지 않을까요?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01 13:33/ 신고
대기업의 모니터들이 제법 저렴한 가격에 나오는건 좋지만..
광시야각이 아닌 TN패널로 되있다는건 꽤 아쉽습니다.
떡하나주면잡아먹음 / 10-07-01 13:53/ 신고
스타2 하다보니 어워드에 뽑힐만한 파워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다보니 지겹게 느껴지더군요:
폰생폰사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01 16:46/ 신고
PC게임 중에 요즘 스타2 보다는 디아블로3에 더 관심이..ㅎㅎ
확실히 안드로이드 말고 아이폰에 대항 할만한게 없는 것은 사실이죠.
아이폰 써본 사람은 절대 다시 일반폰이나 다른 폰을 쓰지 못 할듯..
제 뒤에도 아이폰 유저인데, 안드로이드폰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는?
kelon kelo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01 17:41/ 신고
벌써 상반기 베스트 어워드네요.
서두에 적혀있듯이 최고! 보다는 이슈가 많았던 제품들인듯... ^^
하지만... 막장 어워드는 언제 올라오나요;; 역시 막장이 더 재미있는;;;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01 18:01/ 신고
이제는 작으면서 획기적인 제품이 아니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군요. 아마도 아이폰으로 대두된 스마트폰, 아이패드 넷북 이런거 때문인거 같네요.
유리카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01 19:47/ 신고
휴대용 PC가 앞으로 대세가 되겠네요.
4850은 지금도 인기가 있네요.
끓여만든배 / 10-07-01 20:19/ 신고
공감가는 제품들이 많군요. 다만 CPU는 AMD 6코어 제품이 나오기는 했지만 작년에 출시된 i7 750의 인기가 더 많은데 조금 의외네요. 그래픽카드도 HD 5750이 더 알맞지 않을까 싶네요.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02 22:52/ 신고
음... HD4850이 베스트 어워드인 이유는 가격이 낮으면서 높은 성능을 내주기 때문인가요? 그럼 출시 초기에 구입한 제 4850은 여기에 해당이 안되겠네요ㅡ,.ㅡ;;
SSD소식은 저도 흥미롭네요.
생쥐깡 / 10-07-10 5:19/ 신고
출시 초기엔 당연 지금보다 비쌌지만
당시로서 정말 획기적인 가격에(20만 초중반) 하이엔드 성능이였죠.
4850은 출시부터 지금까지 쭈욱 팔박미인 행세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02 23:38/ 신고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놓친 기사가 많아 모르고 지나간 제품들이 꽤 있었는데 이번 기사를 통해 부족한 점이 조금 메워진 듯 해서 다행입니다.
이어서 등록될 2010년 상반기 최악의 제품들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04 0:12/ 신고
정말 가장 기억에 남는건...g2입니다 ㅎㅎ
폭탄매도 actium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06 19:38/ 신고
SSD, 스마트폰, 12코어....이슈가 될만한 것이 많은데...확실히 이제는 모바일시대로 들어선 모양입니다. 트위터가 그리 활성화되는 것을 보면...
Tuna☆09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06 21:26/ 신고
i3가 대상에 든거 의외입니ㅏ다.
협e jukheb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08 10:41/ 신고
lcd모니터 같은 경우에는 왠지 대기업 제품들이 가격적인면에서는 싸졌지만 패널은 더 나뻐졌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중소기업을 선호하는거 같네요.
XyLiToL / 10-07-08 14:10/ 신고
기사 잘 보았습니다. 관심있어 하던 제품들이 많이 보여 반갑내요.
생쥐깡 / 10-07-10 5:14/ 신고
4850인기비결을 제대로 짚은듯 하네요
최근 컴사는 주변사람들 그래픽 죄다 4850끼우네요
지포스만 외치던이들도 어디서 줏어들은건 있는지 지포스 신제품삽질과 그로인해 불덩이라는 인식이 뇌리에 박혀서
라데온4850이 좋다고 사정없이 질러주시네요
화성까지30초 kkp6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7-12 0:31/ 신고
4850은 팔박 미인이지만 흠.. 저는 5750쪽에 더 손을 잡아주고 싶엇는데
vga에서는 gts250이 뽑힐줄 알앗구요.. ssd는 당연히 인텔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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