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멀티터치 셔플인가? 아이팟 나노 6세대
애플이 새로 발표한 아이팟 신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제품이 바로 아이팟 나노다. 아이팟 나노는 그 동안 아이팟 셔플이 수많은 풍화(?)를 겪었던 것과 달리 비교적 안정된 인터페이스를 유지해왔으나 6세대에 오면서 전통적인 인터페이스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존의 아이팟 나노는 아이팟 클래식 디자인의 라이트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했다면, 새로운 6세대 모델은 아이팟 터치의 나노 디자인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 모습과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바뀌었다.
클릭 컨트롤 패드를 버리고 멀티 터치 클립형으로 재탄생
아이팟 나노는 아이팟 터치가 아니라 클래식 시리즈를 경량화한 제품이기 때문에 그 동안 터치스크린을 넣지 않고 액정 화면과 클릭 컨트롤 패드를 따로 구분한 디자인을 유지해왔다. 사이즈나 비율이 바뀌긴 했지만 5세대 아이팟 나노까지 이런 인터페이스는 계속되어 온 것이다.
그러나 새로 출시된 아이팟 나노 6세대 모델은 액정 + 클릭 컨트롤 패드라는 나노 공식을 깨뜨리고 아이팟 클래식이 아닌 아이팟 터치의 나노 모델로 재탄생했다. 작은 화면이지만 멀티 터치 기능을 넣음으로써 마치 '아이팟 터치 나노'의 느낌을 준다.
디자인만 보면 터치스크린만 달린 아이팟 나노 6세대는 정사각형에 클릭 컨트롤 패드가 들어간 아이팟 셔플 4세대와 비슷하다. 고정 클립을 사용해서 옷이나 가방 끈 등에 부착하는 방식도 셔플의 그것을 따라가고 있다. 단지 한쪽은 터치스크린, 다른 한쪽은 클릭 컨트롤 패드가 들어가 인터페이스와 완전히 달라졌다.
물론 아이팟 나노 6세대 쪽이 터치스크린과 더 많은 메모리, 배터리를 내장하기 위해 크기는 아이팟 셔플 4세대보다 더 크다.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최대 24시간의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시 약 1.5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완전 충전까지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아이팟 나노 6세대의 착용 방식은 아이팟 셔플과 완전히 똑같다.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지면서 셔플처럼 클립을 이용해 옷에 붙이고 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다만 셔플과 달리 LCD가 사용된 제품이라 디스플레이가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팟 나노 6세대는 실버와 그레이, 블루, 그린, 옐로우, 핑크, 그리고 레드까지 7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이 가운데 레드 컬러는 애플 스토어 온라인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모델로 판매 금액의 일정액을 아프리카 AIDS 퇴치 국제 기금에 기부된다고 한다.
아이팟 터치같은 멀티 터치 인터페이스 적용
아이팟 나노 6세대 모델은 클릭 컨트롤 패드를 버리고 멀티 터치 LCD를 채용하면서 조작 방법이 기존 아이팟 나노들과 완전히 달라졌다. 액정 크기가 1.54인치(3.9cm)에 해상도는 240x240 픽셀에 불과해 아이폰/아이팟 터치에 들어가는 아이콘 4개가 들어가면 화면이 꽉 찬다.
그래서 아이팟 나노도 홈 스크린 스크롤 기능을 지원해 아이팟 터치처럼 화면을 가로로 넘겨가면서 여러 아이콘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팟 터치처럼 아이콘을 탭하고 있으면 흔들리면서 아이콘 배치를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멀티 터치 기능으로 화면을 회전시키거나 내장된 가속 센서를 이용해 흔들어서 재생하는 기능도 있다.
그 외에 보이스오버 기능을 통해 화면 터치시 손가락 밑에 있는 항목을 음성으로 설명하거나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로 표시,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을 위해 스테레오 채널을 하나로 합쳐 모노 오디오로 출력하는 등의 편의 기능이 들어갔다.
음악은 노래, 앨범, 재생목록, 장르, 작곡가별로 정렬할 수 있으며, 앨범 커버를 터치해서 음악 조절 패널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5세대 아이팟 나노가 카메라를 내장해 동영상 촬영 및 재생 기능을 제공했던 것과 달리 아이팟 나노 6세대는 비디오 기능을 완전히 배제했다.
더 작아진 화면과 카메라가 빠지면서 아이팟 나노 5세대보다 가격 인하의 요인이 상당히 많지만 출시 가격은 기존 5세대와 비슷하다. 기능이나 스펙보다 디자인과 컨셉으로 승부를 볼 생각인지 모르지만 기능 축소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쉽다.
비록 비디오와 카메라 기능은 빠졌지만, 아이팟 나노 6세대에는 5세대 모델에 있었던 Nike + iPod 기능과 FM 라디오 기능을 그대로 지원하고 있다. 이전 모델과 똑같이 내장 가속 센서를 활용한 만보계가 달려있어 Nike + iPod이 아니더라도 자체적으로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FM 라디오에는 최대 15분 가량의 방송을 저장해 놓친 부분을 다시 들을 수 있는 라이브 포즈(Live Pause) 기능이 그대로 탑재됐다.
| 모델명 |
애플 아이팟 나노 (Apple iPod Na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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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
8GB, 16GB 플래시 메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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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1.54인치(3.9cm) 컬러 TFT 디스플레이 (인치당 220 픽셀, 240x240 해상도, 멀티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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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
가속 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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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력포트 |
30핀 Dock 커넥터, 3.5mm 스테레오 헤드폰 잭 |
| 오디오 |
AAC, HE-AAC, MP3, Audible, Apple Lossless, AIFF, W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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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40.9(가로) x 37.5(세로) x 8.78(두께)mm |
| 무게 |
21.1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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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내장형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 (음악 최대 24시간 재생) |
| 색상 |
실버, 그레이, 블루, 레드, 그린, 옐로우, 핑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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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특징 |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지원 셔플, 보이스오버 기능을 통한 재생 비디오 카메라 기능 삭제 FM 라디오 수신 기능 지원 Genius 기능 내장 Nike + iPod 기능 지원 모노 오디오 기능 지원 고정 클립으로 간단하게 옷에 부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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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애플 (http://www.apple.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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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8GB (209,000원) 16GB (26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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