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XPERIA X10 mini pro와 XPERIA X1의 키보드 비교
형제간의 비교를 끝내고 이젠 선조와 비교를 해보도록 하자. 같은 슬라이딩 키보드를 가진 엑스페리아 X1를 구하여 출시된지 2년이 넘은 모델과 최신 모델간의 키보드 퀄리티 비교를 해보았다.
엑스페리아 시리즈의 조상인 엑스페리아 X1는 2년전 모델임에도 높은 퀄리티를 가진 키보드로 많은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제품이다. 3인치의 액정 사이즈를 가진 제품으로 최근 일반적인 스마트폰이 3.7인치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엑스페리아 미니 프로와 중간 정도의 액정 크기를 가졌다.
엑스페리아 X1의 초기 출시 한정판으로 키보드 마킹이 잘못된 제품이 유통된 적이 있었다. 전통을 이어 이번 제품 역시 한글을 매핑하면서 키가 모자라 결국 한영 변환키는 액정에 표기하여 터치해서 변경되게 하였다. 차라리 자주 사용하지 않는 심볼키를 터치로 옮겼으면 나았을 듯 하다.
엑스페리아 X1은 액정을 밀어올리면 적절한 각도로 꺾여 화면을 보기 좋은 각도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는 그냥 직선으로 밀려 올라가기에 사람에 따라 손목을 꺾어야 하는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 완만한 커브를 이루고 있는 X1의 키패드 ]
[ 각각의 키는 구분이 쉽게 꺾여 있다. ]
또한 엑스페리아 X1의 키보드 자체도 완만한 커브를 이루고 있어 손가락으로 키를 누르기 편하게끔 되어 있으며 각각의 키 또한 대각선으로 선을 그어 가운데가 솟아나 있어서 키의 구분이 확실히 느껴지도록 되어있다. 오래전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상당한 인체공학적인 구조를 가졌다.
[ 그냥 평범한 키보드 ]
하지만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는 평평한 키판에 볼록하기만 한 키를 가지고 있다. 디바이스 자체의 사이즈 문제가 있음은 이해가 가지만 전작의 훌륭한 키보드를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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