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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까? 넘어갈까? 고민되는 애플 뉴 아이패드 집중 분석

2012-05-08 18:0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3. 뉴 아이패드 Retina 디스플레이 특징은?



애플 아이패드2와 뉴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기본 애플리케이션은 동일하다. 뉴 아이패드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해상도가 4배로 올랐지만, 화면 비율은 4:3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아이폰 3GS에서 아이폰 4로 넘어갈 때처럼 각 아이콘 및 글씨 등의 표현이 좀더 세밀해졌을 뿐 메뉴 순서나 위치, 구조 등 UI 디자인에 근본적인 손을 댄 것은 아니다.

아이패드1에서 아이패드2로 넘어올 때는 전후면 카메라의 추가로 카메라 관련 앱들이 들어가고 iOS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앱이 추가됐지만, 아이패드2에서 뉴 아이패드의 변화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의 스펙 업그레이드일 뿐 iOS 버전은 같으므로 새로운 기능이나 하드웨어가 없어 신규 앱도 들어가지 않았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독성 향상

아이패드1과 아이패드2 디스플레이가 1024x768 해상도를 지원했지만 뉴 아이패드는 2048x1536 해상도로 기존 대비 4배나 해상도가 증가했다. 따라서 해상도를 기준으로 본다면 아이콘이나 글씨도 기존보다 4배가 커진 것이다.

 

뉴 아이패드는 4배 증가한 해상도를 아이패드 1, 2와 똑같은 9.7인치 디스플레이에서 구현했다. 그래서 아이콘이나 글씨 등 화면에서 눈으로 보이는 크기는 기존 아이패드와 동일하다. ppi(인치당 픽셀)가 기존 아이패드(132ppi)보다 2배(264ppi)로 정밀해지면서 같은 아이콘이나 글씨도 뉴 아이패드에서 더 깨끗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뉴 아이패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앱을 실행시켜보면 해상도 기준으로 기존 아이패드보다 더 크게 보이지만, 이를 264ppi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출력하면 크기는 같아지고 디테일이 좋아진다. 이는 PDF나 이북 등 고해상도가 필요한 컨텐츠를 볼 때에 뉴 아이패드의 강점이 된다.

 

인터넷 서핑에서도 뉴 아이패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면 같은 화면이라도 더 우수한 가독성을 보인다.

일반적인 웹 사이트는 보통 가로 픽셀 1024나 1280을 기준으로 만들어지지만 이를 1024x768 해상도의 아이패드 1, 2에서 세로 화면 기준으로 보면 768 픽셀 기준으로 리사이징 되고 작은 글씨는 화면을 확대하지 않으면 뭉게져서 보기 어렵다.

그러나 뉴 아이패드의 2048x1536 해상도는 화면을 세로로 사용할 때도 일반 웹 사이트 화면의 작은 글씨들도 확대하지 않아도 볼 수 있다.

 

뉴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기존의 아이패드용 iOS 앱들도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향상된 해상도를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홈 스크린에 표시되는 아이콘 픽셀만 올린 것이 아니라 앱 전체가 뉴 아이패드에 맞게 디자인되거나 뉴 아이패드에서만 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다음 지도 앱의 경우 뉴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위한 HD 지도 항목이 추가되었는데, 기존 아이패드에서는 큰 글씨에 해당하는 고품질로 일반 지도(작은 글씨)와 같은 범위를 볼 수 있다. 반대로 뉴 아이패드에 일반 지도(작은 글씨)를 선택하면 아이패드2보다 훨씬 넓은 지도 범위를 한 번에 보여준다.

 

실시간으로 별자리와 위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Star Walk for iPad 같은 앱은 화면에 표시되는 별의 크기는 동일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뉴 아이패드의 증가된 해상도에 맞춰 같은 거리에서 더 정밀한 텍스처를 쓰고 있다.

 

1920x1080 풀HD 동영상도 기존의 아이패드 1,2에서는 1024x768 해상도에 맞춰 리사이징 될 수밖에 없었으나, 뉴 아이패드에서는 원본 크기 이상의 해상도와 더욱 정밀한 픽셀 밀도를 통해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다만 서드파티 앱이 아닌 아이튠즈를 통해서 동영상을 넣을 때는 기존 아이패드처럼 파일 포맷과 설정에 따라 지원되지 않는 종류가 많았다. 아이패드의 공식 지원 비디오 포맷은 여전히 H.264와 MPEG-4, Motion JPEG 뿐이기 때문이다.

 

패널 휘도, 명암비, 색재현력도 아이패드2보다 좋아져

2048x1536 해상도로 인한 가독성 향상 외에도 뉴 아이패드는 화면 밝기와 컬러 표현 등 디스플레이 패널의 스펙이 아이패드2보다 좋아졌다.

이미 국내외 여러 전문 매체에서 뉴 아이패드에 들어간 레티나 디스플레이 패널이 휘도, 명암비, 색재현력 등에서 기존 아이패드2보다 월등히 향상되었다는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는데, 복잡한 테스트 그래프와 설명 없이도 일반 유저 역시 두 제품의 화면만 나란히 놓고 봐도 뭐가 더 나은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밝기와 명암비, 컬러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사진이나 CG 영화를 재생하면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패널 특징이 종합되어 아이패드2보다 훨씬 나은 화면을 보여준다. 필자가 봤을 땐 RGB(Red, Green, Blue) 계열 중에 Green 컬러의 변화가 가장 확실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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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조선왕비 / 12-05-08 19:18/ 신고
-on Bodnara for iPad
기사 잘 봤습니다! 저도 지금 뉴 아이패드로 댓글쓰고 있는데, 정말 레티나 다스플레이의 화질에 경악을 금치못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아직 살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고민하지마시길...보면 압니다.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5-08 20:31/ 신고
2에서 넘어가고싶을 정도는 아니더군요. 그만큼의 혁신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고해상도가 좋긴 하지만...다음번엔 그 해상도로 더 가볍고 얇아지길...
아옭옭 / 12-05-08 20:51/ 신고
-on Bodnara for iPad
패드로 즐기는게 게임이거나 영상이면 안넘가려는 경향이 크고, 웹이나 pdf류의 텍스트인 경우에는 넘어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 또한 pdf가 주 용도라 바로 넘어왔습니다. 그리고 이거로 놀다가 생각없이 컴터 모니터를 켰더니...으아...
바람공자 pdjp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5-08 21:25/ 신고
디스플레이만 좋아 진듯 합니다. 그외에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는듯 하네요. 그래도 가독성이 좋으니 구입할만은 하겠네요.
처리 / 12-05-09 10:33/ 신고
아이패드 2.4도 뽑기만 잘하면 가성비 쩔듯요 아이패드2 32nm A5
Exynos / 12-05-09 21:53/ 신고
역시 2구매한 사람은 특별히 뉴아이패드로 갈필요는 없어보이네요
그런대 레티나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모니터 테러수준이네요 ㄷㄷ
끓여만든배 / 12-05-10 2:46/ 신고
초고해상도의 액정 디스플레이가 주는 매력이 정말 굿이네요.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5-15 10:40/ 신고
용도가 확실하다면 구매하는게 좋을듯.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5-29 18:46/ 신고
-on Bodnara for iPad
확실히 다스플레이 빼곤 별볼일 없죠;; 그래도 전 만족합니다. 배터리 수명이 아직 거의 떨어지
지 않은 지금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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